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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와 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2-06 조회수 4750
아침에 일어나 마당을 쓸면 빗자루 끝에서 생명이 샘솟는 듯 합니다. 소납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빗자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빗자루는 나의 스승과도 같습니다.
어제도 또 일년 전에도 그렇게 해왔던 마당 쓸기지만 이 마당쓸기를 통하여 가깝게는 정관 스님과 자운 스님을, 그리고 동산 큰스님과 역대 덕 높으신 여러 선지식의 경책을 듣기도 하고, 또 화두를 떠 올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아침 마당쓸기는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게하라는 부처님의 말씀과 상통하는 지도 모릅니다.
수행은 기나긴 여정입니다. 한 발자욱씩 걸음을 옮기는 여정인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이 한 발자욱이 없이 다음의 한 발자욱이 없고 먼 미래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기필코 뚫고야 말듯이 성급하지도 과욕하지도 말며 처음도 중간도 끝도 한결같이 가는 삶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인생에는 뜻하지 않던 일이 무수히 다가오기도 합니다.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용기를 잃지 않고 이 좌절마저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확신을 잃지 마십시오.
단지 과욕을 버리고 단 한 발자욱만을 옮겨 놓으리라 생각하며 한결같이 정진하십시오.
반드시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한 발자욱을 옮겨 놓지도 않고서 세 발자욱, 네 발자욱을 넘보지 마십시오. 그것은 신기루요, 환상이요, 허상입니다.
세상에는 단번에 이루고 말겠다는 조급증에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빨리 지치고 병들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둘이 한 길을 가지 말라고 서로간의 의지하는 마음을 경계하신 후,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게 하라고 격려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이 짧은 말씀에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예지를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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