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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뿌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09 조회수 5121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아버지 빔비사라 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 아자타삿투 왕이 부처님을 찾아와 참회했습니다.
부처님은 왕에게 말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자신을 돌아보며 참회할 때입니다. 때를 놓치지 말고 참회하십시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나쁜 짓도 하게 되지만 곧 스스로 그것을 고치면 그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왕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깊이 참회했습니다.
부처님은 왕을 위해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죽어서 극락에 가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처음부터 죄를 짓지 않고 선행만 하는 사람이요, 또 하나는 죄를 지었어도 그것을 빨리 뉘우치고 고치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악행을 저질렀어도 허물을 뉘우치면 죄는 차차 가벼워집니다. 날마다 자신의 허물을 뉘우쳐 고치면, 언젠가는 죄의 뿌리가 아주 뽑혀집니다.
참회할 줄 안다면 그 사람은 선한 사람이요, 바른 길로 들어선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아무리 나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참회하고 다시는 짓지 않도록 노력하면 날마다 날마다 조금씩 허물이 가벼워져서 언젠가는 그 허물이 뿌리채 빠진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비록 중생계의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 빠져서 저지른 죄업이라 할지라도 문제는 참회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죄를 지었어도 참회하고 고치는 사람 또한 극락으로 간다고 하셨습니다.
인생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만을 우리에게 할당해 놓고 있습니다. 허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순간부터 한 가지씩 나의 마음 속에 그림자처럼 자리하고 있는 탐욕과 증오와 시기, 질투 등을 용서와 회향으로 돌려가며 살아갑시다.
짧은 인생입니다.
어느덧 머리는 희어지고 저승꽃이 만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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