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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2-21 조회수 4712
<법구경>에 이르기를
"예지가 밝은 사람은 집에 빠지는 일 없이 떠난다. 마치 물새가 연못을 버리듯 이 집을 버리고 저 집을 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집은 인간에게 안락함과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휴식처입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왜 이런 집을 떠나는 사람이 예지가 밝다고 하셨겠습니까?
이 속에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집에 빠지는 일 없이 집을 떠난다는 말은 집이 우리에게 주는 안락함과 인간적인 끈끈한 정을 떠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뜻을 이루려는 자는 이 안락함과 인간의 정이란 유혹을 물리쳐야만 성공적인 삶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집을 떠나는 일이 출가입니다. 사람들은 출가를 스님들의 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재가자들도 출가하지 않고는 성공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출가는 꼭 집이란 울타리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집착을 떠나는 것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를 예를 들어봅시다.
몸이 불편하거나 이불 밖에 냉기가 흐를 때 이불 속의 따뜻함에 집착해 쉽게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보고 싶고, 먹고 싶고, 만나고 싶고, 이별하기 싫은 그 모든 집착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 새로운 차원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자세가 바로 출가자의 마음인 것입니다.
따뜻한 이불 속과 같은 집착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모든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자기개발을 위해 사용한 시간은 하루 중에서 또 얼마나 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매일 집을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이 새로운 창조를 위한 쉼터일 뿐 우리를 얽어매는 집착의 공간이어서는 안됩니다.
물새가 연못을 박차고 날아오르듯이 언제든지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원동력이 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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