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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나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4 조회수 6520
내장산하면 단풍나무를 연상할 정도로 내장산 단풍은 유명합니다. 이 내장산 단풍이 이렇게 유명하게 된 데에는 한 스님의 실로 정성스러운 성품이 있었음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최원걸 스님은 14세에 내장산에 입산하여 60여 년을 산문을 나서지 않은 채 80이 가깝도록 내장산에서 살았습니다.
내장산 입구의 유명한 단풍터널은 바로 이 스님께서 25세 때 직접 심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무는 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손발에 견디다 못해 수난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스님은 그럴 때마다 단념하지 않고 심고 돌보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6.25동란이 일어나고 내방객의 발길이 뜸해지자 단풍나무의 뿌리가 깊이 내려 오늘의 유명한 단풍나무 터널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되고 성실한 것을 정성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성공은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참되고 성실함이 바탕에 깔려 있되 그치지 않고 꾸준함을 보일 때 어떤 일이건 성취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을을 더욱 찬탄하게 하는 내장산 단풍의 뒤에는 일생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관한 한 스님의 정성이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스님의 정성이 꽃을 피워 매년 내장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평화를 안견주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하여주니이보다 더 큰 성불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찮게 여겨지는 일도 세월을 두고 꾸쭌히 노력해 가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반드시 크게 이루게 될 것이니 오늘 하루 나의 일이 못마땅하게 여겨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일확천금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걸음의 발걸음이 있기에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게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헛된 망상에 빠져 하루하루를 소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정상은 누구나 밟을 수 있습니다.단치 첫걸음을 놓듯 변함없이 끝까지 정성스럽게 놓아가는 사람만이 밟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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