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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하루일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2-29 조회수 5126
부처님의 하루일과

1. 오전 일과 (새벽 4시- 정오)
부처님께서는 새벽 4시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세수를 하신 다음, 한 시간 동안 명상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5시부터 6시가 되면 가사를 입으시고 홀로, 때로는 다른 비구들과 같이 인근마을로 탁발을 나가셨는데, 부잣집이거나 가난한 집이거나를 구분하지 않으시고 집집마다 차례로 골고루 공양을 받으셨습니다.
이 시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찾아가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탁발 중에 시선을 아래로 하시고 조용히 동네를 돌며 공양을 받으셨는데, 사람들이 발우에 담아주는 음식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가리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비구들도 부처님의 뒤를 줄지어 따르며 부처님과 같은 방법으로 탁발을 했습니다. 때로 부처님을 집으로 모시고 싶어 하는 신도들이 있으면 비구들을 모두 이끌고 그 집으로 가셔서 점심공양을 받으셨으며, 공양이 끝난 다음에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서 반드시 설법을 해주셨습니다. 또 만약 비구가 되기를 원하는 신도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수계식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2. 오후 일과 (정오- 오후 6시)
오후는 제자들이 붓다를 찾아뵙고 수행 중 의문 나는 사항을 여쭈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자들과 면담이 모두 끝나고 나면 부처님께서는 명상에 드셔서 신통력으로 다시 한 번 세상을 두루 살펴보며 어딘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생들이 없는지를 살펴보셨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생이 있으면 지체 없이 그곳으로 가셨습니다. 이 같은 명상이 끝나고 나면 수많은 신도들이 기다리고 있는 법당으로 가셔서 설법을 하셨는데, 항상 그 자리에 모인 신도들의 수준을 헤아려서 그에 맞는 쉬운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법문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3. 초저녁 일과 (오후 6시-오후 10시)
초저녁에는 제자들이 한 번 더 부처님을 찾아뵙고 질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재가 신자들도 이 시간을 이용하여 부처님을 찾아뵙고 개별적인 상담을 하였습니다.

4. 늦은 밤중 일과( 오후 10시- 새벽 4시)
한밤중인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부처님께서는 천상과 지상을 천천히 오르내리시며 산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3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잠자리에 들어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깊이 잠드셨습니다.

다시 4시가 되면 부처님께서는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들만큼 매우 바쁘고 힘든 하루 일과를 보내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35세에 깨달음을 얻으신 후 80세에 열반에 드실 때까지 45년 동안 한 번도 어김없이 하루에 한 시간씩만 주무시고 나머지 시간은 고통에 빠져있는 중생들에게 깨우침을 주기위한 가르침을 펴셨던 것입니다. 또 이른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신 부처님께서는 하루 첫 일과로 천안을 통해 온 우주를 두루 살펴보시고, 무수한 중생들이 진리를 깨달아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일과를 살펴보면 우리가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덧없이 허송하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가는 세월을 한탄만 하지 말고 알차게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인생은 원력을 세우고 성취하고자 정진하는 사람에게 항상 행복의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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