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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까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8-18 조회수 4977
아이들에게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 중에 어떤 말이 제일 듣기가 싫으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공부하라는 말이라고 대답합니다.
공부하라는 말은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말이기에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납득이 되도록 깨우쳐 주는 부모는 드문 것 같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참 똑똑합니다.그래서 차근히 설명해주면 모르긴 해도 부모보다 더 잘 알아 듣습니다.
공자님의 제자인 자로가 스승에게 왜 힘든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여쭈었습니다.그러자 공자님은 예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공부란 태평할 때 군인이 칼을 가는 것과 같다.태평할 때 칼을 갈아두지 않으면 갑자기 적군이 쳐들어 온 후에 칼을 갈 수는 없다.
공부도 앞으로 닥칠 세상살이에 미리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것이다.
또 공부는 농사철이 닥치기 전에 농부가 우물을 파고 둑을 쌓고 농기구를 마련하는 것과 같다.한가한 겨울철에 미리 우물을 파 놓으면 가물어도 논밭에 물을 대고 짐승에게 먹이고 사람도 물 걱정을 않게 된다.또 강가에 둑을 튼튼히 쌓으면 장마가 닥쳐도 걱정이없다.농기구를 미리 준비하면 봄에 삽과 괭이로 논밭을 갈아 씨앗을 뿌리고 호미로 김을 매고 낫으로 곡식을 거두어 큰 풍작을 맛을수 있다.
또한 공부는 어부가 항구에서 배와 그물을 손질하고 식량과 연료를 준비하는 것과 같이 미리 사회생활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공부에는 때가 있다.어려서 기회를 놓치면 돌이키기 어렵다.
소년은 늙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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