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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처님의 최초 설법
작성자 감로사 작성일 2006-04-25 조회수 750
4. 부처님의 최초 설법

석존은 이 법을 제일 먼저 누구에게 설 할 것인가를 생각한 끝에 처음 출가했을 때의 스승이었던 카라마와 라마푸트라가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그래서 함께 고행하던 다섯 사람을 생각해 내고 그들이 있는 사르나트를 향해 붓다가야에서 약 300㎞를 걸었습니다.
석존이 사르나트에 이르렀을 때 여전히 고행을 하고 있던 그들은 멀리서 걸어오는 석존을 알아보고 '그는 수행을 그만둔 타락한 자이니 이리 오더라도 아는 체도 하지 말자. 단지 수행자의 관습대로 발 씻을 물과 먹을 것만을 줍시다.'하고 냉담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막상 가까이 왔을 때, 전과는 달리 얼굴이 밝고 맑아 온유하고 여유 있는 석존의 모습에 다섯 사람은 모두 마음이 끌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일어나서 정중히 맞아들였습니다.
그들이 석존에게 '고타마'니, '친구'니 하며 말을 건네자 석존은 '그대들은 붓다에게 친구처럼 하대를 하거나 이름을 부르지 마시오. 나는 모든 사람에게 공양을 받을 만한 부처요. 내 이제 그대들에게 고가 없는 세계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겠소.
많은 행을 닦으면 깨달음을 얻을 것이오.'
하고 첫 설법을 했습니다.
불교의 기본교리인 <중도(中道)>의 가르침과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四聖諦)> 그리고 <여덟 가지의 바른 길(八正道)>이었습니다.
다섯 비구들은 마음의 때를 씻고 <태어난 것은 반드시 멸한다.>는 이치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나>가 아니다. 만약 몸이 <나>라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병들고 싶지 않아도 병에 걸리고, 늙지 않으려고 하지만 늙어가고, 죽고 싶지 않아도 죽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이 마음 또한 <나>가 아니다. … 덧없고 괴롭고 그리고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변하는 것이 <나>이며 <나의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 최초 설법의 참뜻을 깊이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첫 설법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합니다. 최초로 법의 수레를 굴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며 이 최초의 설법을 통해 방대한 불교사상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전법륜이란, 옛적 인도에서 전투할 때 쓰던 전차(戰車)에 비유해서 마치 전차의 바퀴가 굴러가서 적을 무찌르듯이 법을 설해 인간 고뇌의 원인인 번뇌를 쳐부순다는 뜻입니다. 즉 최상의 진리로써 온갖 고뇌를 멸함을 선포한다는 뜻입니다.
석존은 크게 깨치고 붓다가 된 뒤 80세에 입멸(入滅)하기까지 45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인도 각지를 돌며 교화했습니다. 다만 우기인 3개월 동안은 정사(精舍)나 동굴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장장 45년에 걸친 교화의 첫 설법이 사르나트(사슴동산-녹야원)에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12세기 말, 이슬람교도들이 갠지스강 유역을 정복했을 때 이곳에 있던 가람(伽藍)들이 모조리 파괴되었고, 아쇼카왕이 세웠던 돌기둥도 함께 땅에 묻혔다가 1905년 이 지역의 유적을 발굴했을 때, 네 마리의 사자와 법륜(法輪)이 조각된 명문(銘文)이 발견되어 이곳이 최초로 설법을 했던 4대 성지(탄생한 룸비니, 성도한 붓다가야, 최초로 법문한 사르나트, 입멸한 쿠시나가라)의 하나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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