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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한 열 가지 열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10 조회수 4305

성공하기 위한 열 가지 열쇠

 

  성문을 나선 싯다르타 태자가 보리수 아래에서 고요히 선정에 들었을 때 항상 그를 따라다니며 수행을 방해하던 악마가 찾아와 유혹합니다. 그때 태자가 말합니다.

나는 네가 누군지 안다. 너에게는 열 가지 추종자들이 항상 따라다닌다. 그 열 가지란 바로 욕망, 혐오, 기갈, 집착, 피로와 수면, 공포심, 의혹, 위선과 고집, 그릇된 방법으로 얻은 이익과 명성, 자신을 높이고 남을 경멸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나는 지혜의 힘으로 너의 추종자들을 쳐부수리라. 굽지 않은 질그릇을 돌로 쳐서 깨뜨리듯이.”<숫타니파타>

  싯다르타는 이 열 가지를 쳐부수고 마침내 성불하고 부처님이 되었습니다. 부처님이 대각을 성취한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과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성공하려면 반드시 다음의 열 가지를 극복해야 합니다.

  첫째는 욕망입니다. 그릇된 욕망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릇된 욕망은 화를 부르고 자신을 망칩니다. 일이 조금 늦게 이루어지더라도 순서와 과정을 따라 노력해야 허물어지지 않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둘째는 혐오입니다.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혐오하는 마음을 품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다른 이들 또한 나와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나의 벗이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셋째는 목이 타는 기갈입니다. 빨리 성취하기위해 조급하게 마음을 쓰다보면 평정심을 잃게 되어 지혜로운 눈을 가로막게 됩니다. 한 걸음씩 가까이 걸어갈 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는 집착입니다. 버리고 놓아야 다시 담을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빈 잔의 충만을 알아야 합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이미 지난 과거에 집착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버릴 때는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다섯째는 피로와 수면입니다. 적당한 휴식과 적당한 수면은 육신을 상쾌하게 해 일을 이루는 힘이 되지만 과도한 휴식과 수면은 게으름에 빠지게 하므로 일을 이루는데 경계해야 합니다.

  여섯째는 공포심입니다.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 미리 겁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오로지 정진에 힘쓰면 그만입니다. 노력하면 이룬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일곱째는 의혹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힘이 부칠 때 슬슬 의혹심이 일어나 자꾸 망설여지는데 이럴 때는 처음 마음을 내었을 때를 생각하면서 뜻을 꿋꿋하게 세워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여덟째는 위선과 고집입니다. 일을 할 때는 항상 진실되게 해야 합니다. 당장의 펴함을 위해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면 그 인연이 끝까지 나를 따라다니며 성취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수를 하였을 때는 나의 과오를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아홉째는 그릇된 방법으로 얻은 이익과 명성입니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나중에 뒷말이 무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익과 명성을 얻게 되면 이 이익과 명성이 바르게 이룬 것인지 살피고 또 살펴서 바르지 못하면 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열째는 자신을 높이고 남을 경멸하는 자세입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자신은 더욱 낮추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평등하다는 부처님의 말씀대로 무르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그렇게 자신을 다스릴 때 진정한 성취가 이루어집니다.

 

 부처님의 성취는 이러한 마음의 작용들을 모두 극복하고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도 이것을 잘 명심해 성취인이 됩시다

.

나무아미타불!

혜총스님 / 감로사 주지. 실상문학상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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