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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존귀한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9-08 조회수 4860
부처님 당시에 코살라국왕 파세나디에게는 말리카라는 현명한 왕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파세나디 왕은 왕비와 함께 성의 높은 누각에 올라갔습니다. 눈 앞에는 코살라국의 웅장한 산과 들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때 왕이 갑자기 왕비를 보며 말했습니다.
"말라카여, 이 넓은 세상 속에서 그대는 그대 자신보다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소?"
왕비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럽다고 생각되는 것은 없다고 말하고 왕께서는 어떠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왕도 자기 자신이야말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이 생각이 어디 틀린 곳은 없는지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이와 같은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부처님을 뵙고 이에 대해 가르침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도 두 사람의 생각을 깊이 수긍하시고는 게송을 설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사람은 어디라도 갈 수가 있다. 하지만 어디를 향하더라도,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것을 발견할 수는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도 자기 자신은 더없이
사랑스럽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는 자기존재의 실상을 바로 봄에서 부처님은 인간이 인간과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기본적인 계율인 오계의 맨처음에 놓인 불살생의 기초는 바로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인식함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자기의 존재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만큼이나 남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생각이야말로 부처님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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