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불교적 가르침이 담긴 노 전 대통령의 유서조선닷컴
작성자 정각 작성일 2009-05-29 조회수 2776
불교적 가르침이 담긴 노 전 대통령의 유서

조선닷컴
입력 : 2009.05.28 13:42 / 수정 : 2009.05.28 15:12

▲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23일 공개한 노 전 대통령의 유서 자료. /연합뉴스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전 접했던 불교적 생사(生死)관이 유서에 남겨졌다고 문화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에서 불교계 지도자들 20여명을 만났다. 이날 오전 봉화산 정토원에서 열린 한 법회에 참석했던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혜총 조계종 포교원장,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선진규 정토원장 등이 노 전 대통령을 찾아왔던 것.

당시 이 자리에 동석했던 한 인사가 이 신문에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지관 스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냐"고 안부를 물었다. 노 전 대통령은 "낙향해서 편하게 농사나 짓고 환경보호나 하며 편히 지내려고 했는데, 요즘 심기가 괴롭다"라며 "건강이 많이 나빠져 평소 많이 읽던 책도 보기 싫을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혜총 스님이 노 전 대통령에게 "부처께서는 부모를 해친 자라 할지라도 앙갚음하지 말라고 했다"며 "업(業)의 윤회(輪廻)를 꺾으려면 부처의 가르침을 새겨 남을 미워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말라"는 말은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도 등장한다.

또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이 유서에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고 썼다는 보도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면서 "자신이 괴로움을 당했지만 생사여일(生死如一)이라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세상의 화합을 위해 몸을 던진 게 아닌가 싶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은 선 원장이 지난 2월 정토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부처님의 3대 선언'이라는 책의 초고를 보고 "책의 내용이 너무 알차고 배울 게 많다"며 "앞으로 연설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인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법흥사 윤달 삼사순례 및 약사여래불 점안식 안내
다음글 :   혜총스님 BBS 수요법회 유튜브4K 초고화질 동영상과 사진59장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50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80 부산불교교육대학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   이영우 09.01.30 2,755
379 합창경연대회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참가안내   성경희 09.01.30 2,726
378 감로사는 홈피 관리 안하나 봐요?   박태원 09.01.21 2,700
377 이전에도 연말정산 서류 신청하신 분이 있네요?   박태원 09.01.17 2,484
376 연말정산용 서류 발급 해주면 안되나요?   박태원 09.01.17 2,969
375 ...()()()...   청다미 08.12.30 2,814
374 [불교광고]LED 생활 반도체 연등   홍불 08.12.11 2,670
373 산사으이 숲을 거닐다   보리 08.12.05 2,701
372 *금정산 천년고찰 운수사 합격발원 삼천배철야정진원력기도의 초대*   대우행 08.10.15 2,817
371 백고좌대법회   이영아 08.10.07 2,768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