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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성하는 꼭 모셔야 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30 조회수 3519
한민족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법보신문 2014.12.30


달라이 라마 방한의 열망이 크지만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소납은 포교원장 시절부터 성하를 초청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5월 교육원의 티베트 순례 때는 성하께서 부디 티베트에 환국하시어 티베트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되찾고 국민에게 환희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순례지마다 발원하기도 했다. 성하의 방한을 원함은 단지 불교계의 어른이어서만이 아니다. 소납은 성하를 3번 친견하고 수기를 받은 인연이 있는데, 그때 몇 가지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다.

나라를 등지게 돼 분개심이 일어나지 않으시냐고 여쭈자, "모든 것은 인연법에 의해 그리 된 것이니 분할 것도 없다. 부처님의 법에 입각해 보면 전체가 일불승(一佛乘)의 도리가 아닌가. 누가 집권해 다스리든 국민을 편안하게 하면 되는데 다만 그것이 깨져 마음이 아플 뿐이다." 하셨고 다시 공부법에 대해 여쭈자 "이것저것 보지 말고 모든 물이 바다에 모이듯이 오로지 부처님만 생각하여서 중생의 마음이 부처님 가슴에 모이면 거기에 자비광명이 발할 것이다. 나도 그렇게 공부하고 있다." 하셨다.

친견 때마다 성하는 가장 높은 경지인 그곳에 머물지 않고 다시 초발심의 본래 자리로 돌아오신 분이란 느낌을 받았다. 허공과 같은 마음으로 불망지(不忘知)를 증득한 분, 상불경보살로서 두두물물이 부처인 일체세계를 섬기는 분, 모든 증오심으로부터 떠난 분, 본래 처음 자리로 돌아온 분은 드물다. 성하는 부처님과 같은 분으로 가시는 곳마다 평화가 왔다. 오늘날 대립과 갈등으로 혼탁한 우리나라에도 달라이 라마를 꼭 모셔서 한민족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혜총/ 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감로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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