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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하는 삶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04 조회수 4721
불자는 진리를 따르고 행하는 사람이지만 불자의 참모습은 정진하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보살본행경>에 이르기를
"게으름이란 모든 허물의 바탕이다. 집에 있는 사람이 게으르면 의식이 부족하고 사업이 쇠퇴할 것이요, 출가한 이가 게으르면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좋은 일은 정진에 의하여 일어나나니, 집에 있는 이가 정진하면 의식이 풍족해지고 사업이 번창할 것이요, 출가한 이가 정진하면 법을 모두 성취하여 마침내는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나니, 모두가 정진에 의해 이루어 지느니라." 하였습니다.
불교를 믿고자 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심한 그 마음이 변치않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정진해 나가는 일입니다.
원효 스님께서는 일찍이 <발심수행장>에서 발심하여 입문한 사람에게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지나가 어느새 하루가 흐르고 한 달이 되며, 한 두달이 문득 한 해가 되고, 한 해 두 해가 바뀌어 어느듯 죽음에 이르게 된다. 부서진 수레는 구르지 못하고 늙은 사람은 닦을 수 없다..... 이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않는가." 라고 원효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소납은 11세 때 초발심자경문과 사미율의를 자운 큰스님께 배우고 또 자운 큰스님의 억양대로 초발심자경문을 외우고 다녀서 대중스님들이<작은 자운스님>이라 놀리기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입으로 외우기만 했던 <초발심자경문>의 구절 구절이 지금은 어찌 그리 가슴 깊이 파고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후회는 앞서지 않고 세월은 기다려 주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지혜가 뛰어나고 재주가 수승하다고 해도 정진하는 사람을 당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정진은 나와 가정을 행복으로 이끄는 첩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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