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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염불해야 하는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21 조회수 5136

왜 염불해야 하는가

 

왜 염불하는가

만일염불결사를 진행하는 사찰들이 있습니다. 1만 일이면 27년입니다. 참으로 긴 세월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1만 일이라는 긴 시간을 정해 놓고 꾸준히 염불을 하시는가?

 

염불해서 돈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 뭐하러 그렇게 오랜 세월을 염불하는가.’ 염불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왜 염불하는가?

성불하기 위해서 불교에서 하는 여러 가지 수행문이 있는데 이 염불문만큼 쉽고 확실한 수행문이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염불은 一心을 이루는 가장 쉬운 방법이요, 그 일심을 이루는 가운데 부처님을 생각하고 마음에 모시기 때문에 공덕이 한량없습니다. 부처님 명호를 한 번만 불러도 공덕이 그지없는데, 끝없이 일심이 되어 행주좌와 잊지 않고 염하면 그 공덕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염불하는 공덕

일심불란하게 일념이 만년이 되도록 부르면 어떤 공덕이 있는가. 앞에서 염불해서 돈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 했는데 정말로 돈이 나오고 밥이 나옵니다. 지극히 염불행을 이어가면 숨을 거둘 때 아미타부처님과 서방정토 성중들께서 친히 오셔서 극락으로 가게 되는데 극락만 가 놓으면 생각만 하면 모든 게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곳에는 좋은 도반들과 보살들이 계시기 때문에 성불도 곧 이루게 됩니다. 그러니 돈이 나오고 밥이 나오는 이상의 안락을 누리게 되는 겁니다.

 

그럼, 꼭 죽어서 극락 가서야 돈이 나오고 밥이 나옵니까. 아니올시다. 살아서도 돈이 나오고 밥이 나옵니다. 왜 그런가. 이 세상은 모두 우리의 마음으로 인해 마음대로 자유자재하게 이루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삼독심에 혼탁해져서 그 무량한 마음의 복전을 마음대로 사용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무슨 일마다 장애가 생기는 겁니다. 돈도 밥도 구하지 못하는 겁니다.

 

염불을 꾸준히 하면 나 자신이 변화하게 됩니다. 어떻게 변하는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닮으려고 음성이나 옷차림, 말씨를 따라하면 그와 비슷하게 되듯이, 여러분이 부처님의 명호를 계속 부르고 부처님을 생각하면 여러분의 마음이 부처님처럼 닮아 가게 됩니다. 그 부처님 마음과 일치하면 세상만사가 마음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염불하면 돈도 나오고 밥도 나오는 것입니다.

 

염불하는 법

염불하라니까 앵무새처럼 부처님 명호를 반복해서 부르는 줄 아는데 입으로만 외우는 게 아니라 마음에 부처님을 모시고 불러야 합니다. 그렇게 부르고 부르다 보면 부르는 나와 마음에 모신 부처님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됩니다. 주객이 사라집니다. 그 자리는 평등한 자리요, 차별상이 없는 자리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몸을 받기 전 나의 본래 고향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편안하겠습니까?

 

수행하는데 發心은 쉬워도 물러나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염불은 부처님으로부터 한시도 물러나지 않게 합니다. 오직 전심전력으로 목숨 마칠 때까지 염불하면 안으로 염불의 힘을 얻고 밖으로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에 가피입어 결정코 왕생합니다. 왕생하면 부처님을 뵙고 성불하게 되니 일심으로 염불하여 모든 도반들이 극락에서 다시 만나는 좋은 인연을 만듭시다. 나무아미타불!


감로사 주지  혜 총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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