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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한사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28 조회수 4435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물질계에 속하게 되어 물질을 통하여 모든 가치판단을 내리도록 훈련받아 왔습니다. 이런 물질에 길들여 오면서도 어느 정도 부처님의 가르침과 여러 성자들의 진리에 감화를 받은 사람이라면 그나마 가치의 기준을 다르게 두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물질의 대소, 유무에 따라 가치의 기준을 정합니다. 예를들어 물질에 어리석은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면 분명히 돈 많고 좋은 음식, 좋은옷, 좋은집, 기타 온갖 편리한 물질 문화의 풍족을 들 것입니다. 그러나 정신문화에 눈뜬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기준은 정반대일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기준도 마찬가지여서 존귀한 사람과 비천한 사람을 구분하라면 물질계에 물들여 성장한 사람들은 부자, 정치인, 통치자를 존귀한 사람으로 들 것입니다.
물질문명은 생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그 자체를 죄악시하는것은 바람직한 태도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반대로 극단적인 물질의 추구를 경계하지 않는다면 인간세상은 그야말로 말세가 되고 말것입니다. 그런 말세가 오면 그야말로 인류는 거대한 과보를 인류전체가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계를 물질계보다 저 존중하거나 또는 최소한 상응한 대접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숫타니파타>에 보면 불교가 어떤 사람을 비찬한 사람으로 칭하고 있는지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며 살아가는 생명에 대해 연민의 마음이 없는 사람, 재산이 많으면서도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사람, 부모나 형제 자매 또는 시부모를 때리거나 욕하는 사람, 나는 존경받는 성자라면서 세상을 기만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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