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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의 개구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2 조회수 6282
대승불교의 고승인 용수는 일생동안 무엇이든지 던져진 이론은 가차없이 비판했습니다.
제자들은 그런 스승의 최종적인 입장이 늘 궁금했습니다.그래서 스승의 최종적인 입장을 질문이라도 하면 그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는 어떤 입장도 없다.나는 단지 이론을 파괴할 뿐 그 이론에 대한 대안도 가지고 있지 않다.그대들이 이론을 가져오면 나는 그것을 비판하고 파괴할 것이다,그래서 그대들이 더 이상 이론을 갖지 않기 바란다."
이렇게 그는 신을 믿는 사람이 오면 신을 비판하고 무신론자가 오면 무신론을 비판하였습니다.
무엇이든 부정하고 쳐부수니 제자들은 답답했습니다.그래서 스승님의 철학이 무엇인지 여쭙기라도 하면 늘 그랬듯이 아무런 입장도 없으며 모든 이론과 지식을 파괴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지식이라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편견에 빠지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안다는 상에 입착해서 다른 사람의 식견을 무시하고 교만에 빠지게 쉽습니다.
편견을 경계하지 않고서는 정보화 사회라는21세기를 살아갈 수없습니다.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세계는 이제 다양한 문화가 서로 공존해야만 살아가도록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에 티끌에 불과한 자기의 생각과 지식이 최고인 양 생각하고 담을 높게 쌓아가는 사람은 어리석다 할 것입니다.
그 어떤 이론도 이것이다 하면 그 순간부터 아집과 아만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끝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열어놓아야 합니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입니다.
더 높은 수승한 단계를 위해 우리 마음 씀씀이도 뎔어 놓아야 합니다.좁은 마음과 편협한 지식을 고집하며 살면 우물 속에 앉아 하늘을 고만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개구리의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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