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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사>범상스님 블로그에서
작성자 ^^ 작성일 2005-08-13 조회수 1661

<수경사>범상스님 블로그에서 / 등록자명: 블로그


매미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잘지내시는지요

부처님말씀에 억울함을 당하여 밝히려 하지 말라고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바로 상대에게 원망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수경사의 진실을 밝힌다는 명목으로 하루하루가 바쁩니다.

과연 상대를 미워하지 않고 그들의 잘못을 깨닫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부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인연의 소치이나 참으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악연惡緣을 선연善緣으로 바꾸는 것이 참다운 인연법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말입니다.



사람들은 용서하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잘못은 절대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용서는 악惡을 키우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부처님은 용서대신 잘못을 깨닫게하여 스스로 뉘우치도록 가르쳤습니다.



사람들은 자비를 베풀라고 합니다.

마지막 지옥중생까지 건지고 성불하겠다는 지장보살의 자비정신은 어디에 두었나요

그들은 자신들의 비좁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무간지옥에 살면서 선량한 사람을 잡아들이고 있는대도 말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다같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불의를 보고도 나서지 못하는 비겁자가 아닌가!

과연 부처님의 자비가 지금처럼 참고 살라는 것이란 말인가!

부처님의 파사현정의 정신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과연 불자로서 호법정신이 있는가!



세상 사람들은 지금 우리 불자들의 행동을 보고 이기적인 비겁자 들이라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참는 다는 것은 미덕이 아닌 무지 입니다.

지혜로운 행동으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하고 반성하도록 일깨워 주는 것

즉 상대에게 원망심을 가지지 않고 잘못을 일깨워 주는 것 이야 말로 부처님께서 가르치시는 인욕 바라밀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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