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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케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19 조회수 2988
비구니 케마
마가다국 빔비사라왕의 왕비였다가 출가한 케마 비구니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빔비사라왕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신봉하고 있었으나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불교를 믿지 않았습니다.
빔비사라왕은 아내의 이 같은 태도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들을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그녀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여성을 그녀 앞에 나타내 보이자 그녀는 매우 놀라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 이 점차 늙고 추악해지자 그녀는 젊음이나 아름다움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뒤에 출가한 후 지혜 제일의 비구니가 되었는데 치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두 눈을 빼내 치한에게 보이며 치한들의 욕정을 잠재웠다고 합니다.
육신은 극히 짧은 동안 우리에게 젊음과 아름다움으로 머무를 뿐 지는 꽃봉오리처럼 곧 추하게 변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케마 비구니에게 이 아름다움의 한계 상황을 보이신 것입니다.
아름다움은 사람들에게 위안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나쁘거나 멀리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아름다움에 탐착해서 자기의 본마음, 참마음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에 탐착하다보면 다른 진리들을 멀리하게 됩니다. 꾸며진 가식을 추구하게 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상실하게 됩니다.
아름다움을 찾으려거든 마음의 순수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의 순수성을 가까이하는 것이 비싼 화장품으로 얼굴을 치장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마음의 순수성을 찾아가면 어느새 내 얼굴도 아름다워지게 마련입니다. 저절로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려고 노력하십시오. 향내가 진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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