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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3-06 조회수 2868
평등한 불
흔히 우리는 남이 잘못을 저지르면 옳지 않다면서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은 실수였다며 용서해야 한다고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행위의 잘잘못은 남이든 자기든 똑같은 것이고 떡같은 과보를 당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불은 모든 장작에서 다 나오는 것일 뿐, 참나무, 밤나무, 싸리나무에서 나오는 불이 제각각 다 다른 것은 아니다." 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편 가르기에 익숙해 있습니다.
내 뜻과 다른 사람, 우리끼리 어울리고 내 편이다 내 편이 아니다 고 편을 가릅니다. 편을 가르면 똑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다른 견해를 내 세워 자기 쪽에 유리하도록 합리화 시킵니다.
전라도 사람이다 경상도 사람이 다고 지역감정을 내세우고 자기학교 출신이라고 내세우고 자기학교 출신이라고 내세우고 같은 고향이라고 내세우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을 따돌리고 불공평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타오르는 불은 모두 똑같은 불일 뿐 어떤 재료가 쓰여 졌든지 밝은 빛을 내며 타오르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투쟁의 역사인 것도 나 자신과 인연한 것을 소중히 하고 집착하면서 다른 사람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과 가정이 그렇고 나라와 나라 간에도 공존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흐름이 있습니다.
태양은 어두움을 쓸어내는 대 광명을 나와 남, 그 누구에게나 고루 비추고 있음을 알고 사이좋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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