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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닷다의 명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8-21 조회수 2951
데바닷다의 명성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데바닷다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부처님과 사촌간이면서 아난과 함께 수행자가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아난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다른 교단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처님과 같은 명성을 얻기 위해 명예욕에 사로잡혀 아만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스스로 부처님과 같이 교단을 설립하여 많은 제자와 왕들을 인도할 힘이 있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노골적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께 이미 늙었으니 제자들을 달라고 하기도 하고 또 여러 번 부처님을 죽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는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사세왕자를 꼬여서 부왕인 빔비사라왕을 살해하라고 부추기고 왕자를 왕위에 앉힌 다음 자기를 비호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데바닷다는 결국 한 명의 제자도 거느리지 못하고 멸망하게 됩니다.
명성은 쟁취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그렇게 해서 높은 지위에 올랐다 하더라도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모래위에 집을 지어놓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과 같습니다.
명성은 오랜 세월의 연륜 위에 차근차근 쌓여야 빛을 잃지 않게 됩니다.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저절로 알려지게 되는 것이 진정한 명성인 것입니다.
누가 뭐라던 자기의 직분에 충실하면서 정성을 다해 살아갈 때 명성은 진흙 속의 연꽃처럼 피어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급하게 정도(正道)가 아닌 길을 막무가내로 밟고 올라가면 지위는 높아졌더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며 돌아서서 비웃을 것입니다.
자만하고 교만할 때 시야는 흐릿해지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나 자신의 악은 내 스스로 제거해 가야 합니다.
그럴 때 나의 삶이 밝아지고 밝아져서 대방광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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