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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화를 부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9 조회수 1538

욕심이 화를 부른다

 

 

욕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도 안 되지만 한편으로는 이 욕심 때문에 인생을 망치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생이 무미건조할 것입니다. 음식을 앞에 두고도 먹고 싶은 욕망이 없다면 병들 것입니다.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에 대한 욕심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기업하는 사업가가 이익을 내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기업은 곧 문을 닫을 것입니다.

 

건전한 욕망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 욕망이 도를 넘어선 과욕일 때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그 하고자 하는 방법과 절차가 아무리 정당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고 가족과 소속 회사원을 희생하게 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욕심이라면 스스로 자제하는 것도 삶의 지혜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에 한 노인이 살았습니다. 노인은 사시사철 푸르른 야자수 그늘과 함께 그 밑에서 솟아나는 맑은 샘물을 아끼며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아시스를 지나가던 상인들이 와서 마실 물을 부탁하였습니다. 노인은 기꺼이 물을 제공하였습니다. 샘물은 너무나 맑고 맛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상인들도 소문을 듣고 하나 둘씩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노인은 즐거운 마음으로 물을 주곤 하였는데, 물을 마신 사람들이 때로는 감사의 표시로 돈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 노인은 상인들이 물을 마시고 주는 돈을 극구 사양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기도 모르게 돈이 쌓여 가는데 재미를 붙이게 되어서 나중에는 물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먼저 돈을 내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물을 마시고도 돈을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서운한 감정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물을 마시다보니 물이 점점 모자랐던 것입니다. 수입이 더 늘지 않는 것을 걱정한 노인이 한 가지 꾀를 냈습니다.

 

노인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모자라는 물을 저 야자수들이 다 빨아 먹어 버리니 저 나무들을 모두 베어 버리면 물 부족이 해결되겠다.’

그래서 야자수 나무를 다 베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나무를 모두 베고 나자 야자수 그늘까지도 없어진 오아시스의 물은 순식간에 완전히 말라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실 물이 없으니 오아시스를 찾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것을 바라기만한 과욕이 본래 자신이 가졌던 것조차도 모두 앗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또한 욕심은 그 욕심이 정당하지 못한 탐욕에서 비롯된 욕심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자신은 물론 자신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듭니다.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검사라는 사람이 부하직원을 성추행해서 명예스럽지 못하게 구속되고, 술 취한 손님의 손목시계를 훔쳐온 택시기사도 있습니다. 이익에 눈이 멀어지면 자신의 본래 성품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탐욕에 얽매이면 염불도 못한다

화엄경여래수호광명공덕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욕락에 탐착하면 모든 선근을 장애하게 된다.

마치 겁말의 화재가 수미산을 태울 적에

모두 태워 버리고 남는 것이 없는 것과 같으니,

탐욕이 마음을 얽어매는 것도 그와 같아서

마침내 염불할 뜻을 내지 못한다.”

 

욕심에 얽매이면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도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으니 부처님을 만날 생각도 하지 않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배우려는 마음도 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법을 만나는 일과도 멀어지니 그 사람에게는 광명은 없고 암흑의 시절인연만 도래할 것입니다. 그래서 만족함을 알아라. 만족하면 언제나 즐겁다. [知足常樂]” 하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불유교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하거든

마땅히 족함을 알기를 자세히 생각하라.

만족함을 알게 되면 그곳이 곧

부귀와 안락, 그리고 안온한 곳이 된다.

 

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맨 땅위에 누워 있어도

오히려 편하고 즐거움이 되지만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천당에 있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부유하나 가난하고

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하나 부유하다.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오욕에 이끌려 다니기 때문에

만족함을 아는 사람들은 이들을 불쌍히 여긴다.

이것을 일러 족함을 앎(知足)”이라 하느니라.

 

소원은 작을수록 성취가 쉽다고 합니다. 작은 소원들을 하나씩 성취하려고 한 걸음씩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놀라울 정도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을 꾸되 실현 가능한 꿈을 꾸어야 사는 맛도 즐기고 더 큰 꿈도 꿀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욕심으로 무언가를 한꺼번에 이루려는 욕심이 화를 부르고 인생에 쓴 잔을 마시게 합니다.

 

항상 한 걸음부터 모든 일은 시작됩니다. 지금의 한 걸음에 집중해 한 걸음, 또 한 걸음 걸어가야 합니다.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누구보다 인고의 세월동안 걸음걸음 노력했던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출요경의 욕망을 경계하는 애욕의 노래를 함께 새기며 욕심을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욕망아, 나는 너의 근본을 안다.

생각함으로써 뜻이 일어나니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으면

곧 너는 존재하지 않는다.

좋아하기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좋아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니

만일 좋아하거나 즐겨 하지 않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리.”

성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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