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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송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05 조회수 4462
희망과 꿈이 없이 살면 우리는 나태해지고 방종해집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이끌려 헤어나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길에 늘어선 차들에 실려서 살얼음판과 같은 직장에 가서 이 눈치, 저 눈치 보다가 집으로 돌아와선 텔레비전에 눈을 뺏기다가 잠자리에 들고, 또 내일이 되면 마찬가지 생활을 하는 타성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삶을 과연 살아있는 삶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게으른 사람을 가장 싫어하셨습니다.
게으름 자체를 경계하십시오.
요즘 현대인들을 보면 장수를 누리기 위해 노이로제에 걸린 듯 보입니다. 몸에 좋다면 하늘에 날아 다니는 까마귀에서부터 땅속의 지렁이까지 잡아 먹으면서 육체의 보신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답답한 것이 그렇게 오래 살려고 발버둥 치면서도 진전 삶에 대한 사색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냥 살아 남았다고 해서 우리가 진정한 기쁨을 얻는 것일까요 ?
한번 생각해 봅시다. 물론 젊어서 죽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또 고희를 넘겨 백 세에 이르도록 살아있는 노인들을 보게 되면 전생에 어떤 복을 지었을까 하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 살아있기만 한다면 그것은 짐승과 다를 바가 없지 않겠습니까 ?
바로 살아 있는 송장인 것입니다. 일백 년 이상을 산다고 해도 참다운 길, 즉 진리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하지 않는 사람의 삶은 인간의 가치를 저버린 것이라 하겠습니다.
내 한 몸 오래 살려고 남의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내 재산 불리려고 남의 가슴에 못질을 해대는 삶들이 어찌 온전하게 살아있다 하겠습니까 ? 단 하루를 살아도 뜻있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성인의 참다운 가르침을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론으로 치부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이 진정, 산 사람의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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