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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2-24 조회수 3166
문병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 계실 때 어떤 제자가 병에 걸려 일어나지도 못하자 부처님은 그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너를 돌보아 주는 사람이 있느냐?"
"이렇게 앓고 있어도 아무도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
"네가 병들기 전에 다른 사람이 아플 때 문병한 일이 있느냐?"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너는 지은 공덕이 없구나. 다른 사람이 병들었을 때 문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는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돌보아 주리라."
이렇게 말씀하신 뒤 모든 제자들을 모이게 한 후 "지금부터라도 병든 사람이 있으면 차례를 정해 병자를 간호하라. 병자를 돌보는 것은 나를 돌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보다 큰 공덕이 없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제자는 공덕 짓는 생활을 자주 해야 합니다.
공덕은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타인도 복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병들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병이 들면 육신의 고통만큼이나 외로움의 고통도 커지고 용기를 잃기가 쉽습니다.
이런 병고자(病苦者)가 내 이웃에 있으면 찾아가 문병하고 서로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아플 수밖에 없는 존재이니 만큼 서로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문병하는 공덕도 모든 공덕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에게 머지않아 회향될 공덕입니다.
부처님께서 아픔을 호소하는 제자를 간병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보십시오. 부처님 당신이 그렇게 사셨듯이 우리도 고통을 함께 나누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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