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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움직이는 내마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02 조회수 4464
세상에 독불장군이 없다고 합니다.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하나의 존재는 반드시 다른 존재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도록 세상은 엮어져 있습니다. 하나 속에 전체가 있고 전체가 또한 하나 속에 있어서 서로서로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이와 같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즉 몸은 하나이지만 머리가 둘인 기형적인 새 이야기입니다. 한 몸뚱이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두 마리 새의 이름은 가루다와 우바가였습니다. 두 마리의 새는 생각이 각각 달랐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마리가 배가 고픈데도 한쪽은 배가 고프지 않다거나 서로서로 원하는 것이 다를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 우바가는 가루다에게 불만을 느끼고 가루다를 혼내주려고 생각했습니다. 우바가는 늘 가루다가 맛있는 음식을 독차지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가루다가 잠든 사이에 독초를 먹여서 가루다가 배가 아프도록 할 작정이었습니다. 우바가가 먹은 독초 때문에 배가 아파 잠을 깬 가루다는 조금 후 우바가와 함께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빠진 사람을 많이 대하게 됩니다. 자기 혼자만 괜챦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불법적인 행동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을, 길거리에서 침을 뱉고 고성방가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부패한 관료에 이르기까지 나 하나의 만족을 위해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않은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살펴보면 그 업보는 언젠가는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고 맙니다. 그것은 머리가 둘 달린 새와 마찬가지로 세상 모든 사람은 서로 직접 간접적으로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 한 사람의 마음이 우주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야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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