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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 현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12 조회수 2949
이지메 현상
가끔씩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 중에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한 아이를 따돌려서 그 아이가 자살을 하도록 하는「이지메」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끔씩 이라고 했지만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성인들도 살다보면 '저 사람이 없으면 얼마나 편할까?'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대중들의 눈 밖에 난 사람, 대중들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런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청소년 중에는 얌전하고 착한 학생들도 많다고 합니다. 괜히 한 아이를 꼭 집어서 괴롭힌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처님 당시에 제자들 중에 대중생활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엉망으로 행동해서 대중들로부터 미움을 산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밧다리」라는 수행자는 일상적인 규칙들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아 대중들의 원망을 사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수차례에 걸쳐 그를 불러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 내가 여러 비구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밧다리」의 행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많은 비구들이 더 이상 참고 지켜볼 수가 없어 그를 심하게 나무라곤 했습니다.
이를 안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모이게 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승가에 어떤 사람이 수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에게는 적어도 얼마간의 믿음과 사랑의 씨앗이 소멸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북돋워주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그 사람이 아무리 행실이 올바르지 않다 하더라도 친절하게 대해서 그 사람의 마음속에 티끌만한 믿음이나 사랑이라도 다시 불타오르도록 도와주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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