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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29 조회수 4799
《대승시방경》에 말씀하시기를
"믿지 않는 이는 모든 훌륭한 일을 내지 못하나니 마치 불에 탄 종자와 같아서 뿌리와 싹을 내지 못하느니라."하였고,
《화엄경》에는
"믿음은 능히 기쁨을 낳아 부처님의 가르침에 들어가게 하며, 믿음은 능히 지혜의 공덕을 자라나게 하며, 믿음은 능히 부처님의 자리에 반드시 이르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믿음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에 서서 녹색불이면 가도 된다는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길을 건널 수 없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도 이 다리가 튼튼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무사히 다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회는 뒤죽박죽 엉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믿음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교량과 같은 구실을 합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 부부의 화목, 형제간 우애가 모두 믿고 의지하는 밑바탕에서 우러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세속의 모든 일을 성취하고 뿌리내리게 하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 화기애애한 기쁨이 있지만 믿음이 상실된 곳에서는 단절과 냉랭한 침묵만 있을 뿐입니다.
믿음이 태산과 같이 견고한 사람은 밖으로는 온화하면서도 강철과 같은 신념과 태양과 같은 의지로 진리만을 택하고 진리 쪽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믿음은 지혜의 종자를 뿌리내리고 그 공덕을 자라게 합니다. 하는 일마다 지혜가 샘솟고 사물의 도리가 환하게 보여 어느 것이고 거침이 없이 하는 일마다 성취되게 마련입니다.
마음속에 믿는 마음을 잃게 되면 사물은 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볼 수 없고 바로 들을 수 없기에 언제나 허상에 사로잡혀 제자리에서 맴돌게 됩니다.
세상이 다 허망하고 믿을 구석이 없어 보일수록 도도한 진리의 흐름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나 자신 속에 흔들리고 있는 마음을 바른 법에 의지해 믿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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