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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 진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14 조회수 3034
백척간두 진일보
어느 등산가가 발을 헛디뎌 천 길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그 사람은 절벽아래 나뭇가지를 잡고 위기를 모면했지만 살 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느님을 부르고 신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이윽고 신이 나타났습니다.
"하느님, 한번만 살려 주십시오. 이번에 살려주시기만 하면 전보다 더 열심히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그러면 너는 나를 진정 사랑하느냐?"
하느님의 말에 그는 힘주어 말했습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사랑하고 말고요 진짜 사랑합니다.'
"그럼 너는 나를 믿느냐?"
"네, 저는 지금까지도 하느님 당신을 믿어왔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믿을 것입니다."
"그러면 좋다. 잡고 있는 그 나무를 놓아라. 그러면 내가 너를 살려 주겠다.
아무리 하느님의 말이라지만 나무를 놓으면 천길 낭떠리지로 떨어지고 말 목숨이니 차마 그는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백척간두 진일보」란 말이 있습니다. 믿음도 이와 같은 정신으로 믿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받기 위해 믿는 거래 관계가 아닙니다. 절대적인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이루어질 뿐 먼저 내가 받기 위해 믿는다면 마음이 앞서면 제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세상은 반드시 인연의 관계에 따라 굴러가는 치밀한 구조로 짜여져 있습니다. 확실한 믿음은 확실한 복전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하느님이나 부처님이 주어라 해야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되어 있는 법칙인 것입니다.
우리가 불보살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마음속에 자리하도록 믿느냐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천길 낭떠러지에서 손을 놓을 정도의 믿음을 간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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