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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28 조회수 4789
<본생경>에 이르기를
"인생은 초대하지 않아도 저 세상으로부터 왔다가 허락하지 않았는데 저 세상으로 간다. 살면서 부를 이룬 사람도 많고 명성을 얻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부나 명성과 함께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그들은 이 세상에 온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떠나갔다.
이 말씀을 듣고 있으면 인생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씩 이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점이 신기하고 불가사의하게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휘영청 밝은 달밤에 뜰을 거닐면서 별을 쳐다보거나 봄날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늘어지게 자고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았을 때, 방생을 가서 강물을 따라 헤엄쳐가는 거북의 뒷모습을 보면서 문득 인간인 나를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누가 초대하지 않았지만 왔고 가라는 허락도 없이 저 세상으로 가야만 하지만 얼마나 소중한 인생인지 모릅니다.
수많은 생명들 중에서 인간으로 선택된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분명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이 인생에 감사해야 하고 인간은 서로서로 인간인 그것만으로도 존중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또 죽게 되겠지만 현재 이 생명만은 감사할 가치가 충분한 것입니다.
부나 명성보다도 우리가 지극히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의 생명입니다.
나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남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인간의 자각이 선행되면 그 다음에 자비심도 나오고 평등무차별한 세계도 나오고 생명에 대한 외경심도 우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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