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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12 조회수 4489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사밧디국 성 안에서 왕들이 모여 연화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왕이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무엇일까 ?"하고 다른 와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왕이 "눈에 보이는 색(色)이 즐거움의 으뜸이라."말했습니다. 아름다운 궁녀들과 현란한 무용 등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최고의 즐거움이라 했습니다. 어떤 왕은 귀로 듣는 소리가 으뜸이라 했습니다. 달콤한 음악과 여인의 목소리, 새들의 지저귐 등 귀로 듣는 소리가 으뜸이라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또 다른 왕은 좋은 향기와 맛있는 음식이 최고의 즐거움이라 주장했고 어떤 왕은 여인의 부드러운 촉감이 최고의 낙이라 했습니다.
다섯 명의 왕들은 서로 자기의 주장이 옳다면서 논쟁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고 있던 파세나디왕은 언제나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시던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세상에서 으뜸가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왕들이 하는 주장을 모두 들어본 부처님은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왕들이여, 나는 쾌적한 중도로써의 욕애를 으뜸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치우치지 않는 적당한 즐거움을 위해 자제하는 자세를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요즘 "비아그라"라는 약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없어서 못 판다는 이 약이 바로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욕구는 사람의 정신을 망치고 육신을 병들게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다른 면에서 즐거움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性)적인 욕망도, 아름다운 음악도, 맛있는 음식도 적절한 중도를 지키지 못하면 즐거움이 곧바로 고통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명명백백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생활 속의 작은 행복을 지키는 도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욕망이 쌓이고 반복되면 무절제한 과욕이 되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절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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