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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호계원의 사면을 환영한다
작성자 중앙불교 작성일 2006-03-11 조회수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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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 align=center>"월서 호계원장, 특단 내리다"</h2></p>
<p><center><img src="http://my4810.cafe24.com/image6/ws.jpg" alt=호계원장월서스님></center></p><br><br>
<p><font color=#000000 face=고딕 size=3><b> 역사의식의 결단력</b></font></p><p><font color=#000000 face=바탕체 size=2>조계종 호계원장인 월서스님은 위로는 법전 종정스님의 사면교시와 종산 원로회의의장의 사면유시, 지관총무원장의 사면의지를 반영하여 지난 9일 제8차 특별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99년 "해종행위자특별조사위원회"의 기소를 통해 멸빈처분을 받은 스님8명에 대해 역사적인 사면의 결단을 보여주었다. 문정영스님은 문서 견책을, 월탄, 정우, 원학, 성문, 남현, 현소스님은 공권정지 10년을 판결했다. 현근스님은 사면대상이 아닌 멸빈의 동일 결정을 내렸다. 현근스님에게는 통한지사(慟恨之事)가 아닐 수 없을 것 같다.<br><br> 현근스님은 판결에 앞서 공과(功過)를 참작해야 한다. 일반사회의 법원에서는 피고인이 대통령표창 등을 받은 유공자이면 감형(減刑)의 혜택을 준다. 현근스님은 역대 조계사 주지 가운데 가장 조계사 경내부지를 많이 사들인 유공자이다. 현근스님은 조계사 경내부지 확장을 두고 종정, 총무원장 등의 표창을 많이 받은 스님이다. 현근스님의 과(過)만 따지어 판결을 하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功)을 외면하는 조계종의 풍토라면 그 누가 헌신적으로 불사를 할까?<BR><BR> 공권정지기간은 99년 판결일부터 기산된다. 이번에 공권정지10년의 판결을 받은 스님들은 몇 년 지나면 자동으로 공권정지의 징계시효가 풀려난다. 그러나 지관총무원장이 법전 종정과 종산원로의장의 사면교시와 유시를 받들어 오는 "부처님 오신 날"의 경축일을 맞아 공권정지형의 스님들 전원을 대사면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서 호계원장의 결단으로 말미암아 "정화개혁"에 참여하다 중징계를 당한 스님들의 사건도 대단원의 막(幕)을 내리게 되었다. 돌이켜 생각하면, 정화개혁측이나 반정화개혁측 모두 승자와 패자가 없는 애종단심(愛宗丹心)의 발로였다고 볼 수 있다. 사면은 대화합을 전제로 실천된 것이기 때문에 화합속에 손을 맞잡고 불교중흥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BR><BR>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의 대사면령은 백성이 환희용약(歡喜踊躍)하며 굿판을 벌이는 것이다. 조계종의 대사면도 종도들이 개인의 호불호(好不好)감정을 떠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환영을 해야 마땅할 것이다. 필자는 다른 난(欄)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이번 사면의 절차는 이성철전종정예하의 사면방법을 재연했다고 할 수 있다. 일이 있을 때마다 종헌개헌을 하지 않고 조계종의 헌법재판소격인 법규위원회에서 재심(再審)의 절차를 밟아 호계원에서 재심의 판결을 받는 것이니 적법상 시비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BR><br>역사적 사면의 결단을 보인 특별심사위원회는 재심호계위원(월서(호계원장), 성타, 성우, 세민, 혜담, 세영, 정념, 옹산, 현문)전원과 초심호계위원 종걸(초심위원장),도견, 성웅, 운암, 범각, 도일스님 등 15명이 참석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은 없지 않으나 역사적인 사면판결에 뜻을 모운 월서 호계원장을 위시하여 호계위원 제위께 기립박수를 치며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조계종은 세속보다 더 인권과 민주의식이 활발발(活發發)해야 할 것이다. 이번 호계원의 결정은 조계종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천하에 알리는 청신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font></p><p><font color=#000000 face=고딕 size=3><b> 사면에 반대하는 승려들</b></font></p><p><font color=#000000 face=바탕체 size=2>중생계는 각자 생각과 소신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전생의 인연따라 할애사친(割愛辭親)하고 조계종 산문에 들어와 일생을 같은 승려로써 살면서 굳이 같은 승려를 사형과 같은 "멸빈형"을 처하게 하고 고집하고 주장하는 속셈은 나변에 있을까? 애종단심(愛宗丹心)인가, 이해관계 때문인가? 적(敵)을 죽이지 않으면 다리뻗고 편안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말인가? 무슨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한이 있는 것일까? 자비를 실천하라는 법어는 법상에 올라 중생에게만 촉구하는 것인가? 돌이켜 자신을 보아야 한다. 일생을 수행과 자비봉사를 업으로 하는 수도승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하는 것이다. <br><br>나는 살고 적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생각은 수도자가 아닌 속세에서도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각성해야 할 것이다. 사면전날, 절대 사면을 해서는 안된다는 승려단체의 성명서, 성명서를 발표한 인물 가운데는 정화개혁에 앞장 선 인물의 법명도 보인다. 어찌 해석해야 할까? 변절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이름을 도용했을지도 모른다.<BR><BR>자비심으로 사면을 실천하려는 지관 총무원장을 찾아가 사면은 절대 안된다고 강변하는 승려가 있고, 사면을 하면 총무원장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공갈협박을 하는 자들... 불교계 언론에서도 사면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사가 인색하다. <BR>사면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지관총무원장의 역사의식에 필자는 오체투지로 경의를 표하고 싶다. 사람을 죽이려는 것은 불교가 아니다. 설사 전비(前非)가 있더라도 대자대비심으로 관용을 베플고 살리는 것이 불교인 것이다.<BR><BR>항간의 속말에 "다리밑의 양아치도 오야붕이 있고 오야붕의 말을 따른다"는 말이 있다. 어른을 존중하지 않는 가정, 단체, 사회는 인간말종(人間末種)의 세상이다. 조계종의 어른은 종정스님이요, 원로의원들이며, 총무원장이다. 법전종정스님이 대화합을 위해 62년부터 억울한 징계자가 있으면 대사면 하라는 교시를 발표했고, 원로들의 총의를 모아 원로의장이 사면을 촉구하는 유시를 발표했으며, 총무원장이 총무원장 후보로서의 공약사항인 대사면을 실천하는데, 결사적으로 어른들을 무시하는 반사면운동을 벌이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속담에 "집에 불나는 것과 교도소에 안가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조계종 승려로서 자신은 중징계를 받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br><br> 지금은 인터넷 세상이다. 누가 어른들의 지도(指導)에 항명하고 찬물을 끼얹는 언행을 하면 분초(分秒)를 다투어 전국에 일파만파(一波萬波)로 보도되고 입소문으로 전해지니 여론을 두려워 해야 할 것이다. 사면반대를 송주(誦呪)하듯이 하는 제위들이여, 가슴에 대자대비로 충만하시기를 바란다.해원상생(解怨相生)은 중생계의 영원한 진리이다.</font></p><p><font color=#000000 face=고딕 size=3><b> 사면은 계속해야</b></font></p> <p><font color=#000000 face=바탕체 size=2>이번 사면으로 사면에 종지부(終止符)를 찍어서는 안된다. 사면은 정례적으로 실천되고, 특별심사위원회는 또 열리는 희망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호계원의 제8차특별심사위원회는 종단정치적으로 중징계된 "98 정화개혁"에 참여한 스님들을 심사하여 사면의 길을 열어주었다. 열차로 비유하면, "98정화개혁의 열차"는 호계원의 적법절차에 의해 만세소리와 함께 통과 되었다. 그러나 통과되어 떠나가는 사면열차를 멍하니 보면서 통한(痛恨)으로 눈시울을 적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호계원의 자비를 구하는 "94종단개혁"때 종단정치적으로 중징계된 스님들과 그외 억울한 중징계를 받은 스님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외면해서는 안된다.<br><br> 아무래도 월서 호계원장은 호계위원 제위와 함께 조계종의 지장보살이 되는 운명을 타고 나신 것 같다. 지옥중생이 전무할 때 까지 지장보살의 원력이 끝나지 않듯이, 종단정치적으로 승자(勝者)가 패자(敗者)를 마구잡이로 중징계를 해서 발생한 억울한 스님들이 전무할 때 까지 자비의 서원을 실천해야 할 것 같다. 호계원의 자비로 사면열차는 모두 통과되는 희망을 갖어본다.<BR><BR> 이번 호계원의 8차 특별심사위원회에서 역사적인 사면을 하게 된 것은 위로는 법전 종정, 종산 원로의장, 지관 총무원장, 호계원, 중앙종회, 법규위원회 제위가 한 마음이 되어 일사불난하게 자비를 실천한 결과였으며, 모두의 역사적인 승리(勝利)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BR> 조계종의 대춘부(待春賦)는 대사면의 용단이다. 속세에서는 나라에 대사면령이 떨어지면, 백성은 성군(聖君)이라고 부르며 만세를 불렀다. 바야흐로 조계종에 성군적(聖君的) 찬양을 받을만한 분이 출현하신 것 같다.<BR> 그분은 누구일까? 화두삼아 참구해보자.<BR> 거듭거듭 호계원의 사면에 대해 환영하며 만세를 부른다.</font></P><br><br><hr color=#0000ff size=3><font face=고딕체 size=2 color=#000000><center>글쓴이, 법철(法徹: www.jabg.net 대표)</center></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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