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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다스리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21 조회수 3070
화 다스리기
화가 치밀어 올라 생기는 병이 울화병입니다.
살다보면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해도 돌아가는 시류가 화를 내게 하고, 주위 여건이 그렇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이렇게 마음속으로 한번쯤은 다짐을 해보았을 겁니다.
울화병뿐만 아니라 화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서산대사께서는 「선가귀감」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누가 와서 해롭게 하더라도 마음을 거두어 성내거나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한 생각 불끈 치솟아 오를 때 온갖 장애가 벌어진다. 번뇌가 비록 한량없다지만 성내는 것은 그보다 더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열반경에 부처님께서 이르기를 "창과 칼로 찌르거나 향수와 약을 발라주더라도 두 가지에 모두 다 무심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열반경에 부처님께서 이르기를 "창과 칼로 찌르거나 향수와 약을 발라 주더라도 두 가지에 모두 다 무심 하라." 고 하셨습니다.
또 "수행자가 성내는 것은 흰 구름 속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과 같다. 참을성이 없다면 보살의 행도 이루어질 수 없다. 수행의 길이 한량없지만 자비와 인욕이 근본을 이룬다."고 하셨습니다.
어찌 이 말씀이 수행자의 수행에만 국한 될 수 있겠습니까?
재가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를 내고나면 누구나 후회하게 됩니다. 후회한다는 것은 화를 내는 것이 설령 옳았다고 하더라도 좋지 않은 행위임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후회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화. 이것을 서산대사께서는 한량없는 번뇌보다도 더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행자는 두려워할 것도 없지만 재가자도 평소 생활을 통하여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자제하는 수행을 해사야 합니다.
특히 성내는 마음을 자제하면 나는 물론이거니와 나와 관계하는 이웃모두가 화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좋아하고 따르고 신뢰하게 되어서 내가 일을 해나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바로 이것이 부처님의 가피력입니다.
수행을 실천함으로써 얻어지는 가피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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