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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난 맛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13 조회수 4428
세상을 제 잘난 맛에 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던 제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을 보면 이리저리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람들과는 달리 청량한 멋까지 느끼게 됩니다.
역사를 움직여 온 수많은 선현들은 대부분 이런 멋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들 속에 흐르는 사상과 정신은 생활이요, 철학이었으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 분 들이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기고 있는 까닭은 아마도 시류에 물들지 않으면서도 인간이 걸어가야 할 정도(正道)를 당당하게 걸어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제 잘난 맛은 멋이요, 혼이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을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의 입장은 조금도 생각해주지 않고 안하무인격으로 사는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는데도 불쌍한 이웃을 돌아보기보다는 해외여행이다, 과소비다 하여 눈총을 받는 사람, 끼어 들거나 차선위반, 새치기 등 공중질서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 누가 보지 않는다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사람 등등 제 잘난 맛에 사는 또 다른 사람들이 이들입니다.
인생은 그렇게 긴 여정이 아닙니다. 짧은 인생이기에 서로 마음 상하는 일 없이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세세생생 이름을 남길 정도로 훌륭한 업적을 남기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이왕이면 서로 두터운 정을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보다 남을 생각하며 살아봅시다.
내가 잘난 만큼 남도 소중한 존재하는 생각으로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면 누구나 정다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진정 잘난 맛을 한번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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