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석가족의 업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30 조회수 5044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코살라국의 비두다바왕은 수많은 군대를 이끌고 석가족의 수도 카필라를 향해 진격했습니다. 그때 이것을 알고 있었던 부처님께서는 그들이 지나갈 길가의 한 시들어버린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습니다.
왕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망고나무처럼 가지와 잎이 무성한 큰 나무도 많은데 어째서 하필이면 다 시들어버린 나무 아래 앉아 계시느냐고 묻자 부처님은 대답했습니다.
"친족의 그늘은 그 어떤 그늘보다도 시원하느니라."
그러자 왕은 부처님이 석가족 출신임을 알고 돌아갔습니다.
그 후 두번째 코살라국의 침공 때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석가족 사람들은 부처라고 하는 큰 나무의 자식들이며 모두가 가지와 잎인데 죽어 가는 것을 앉아서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시든 나무 아래 앉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 후 또다시 세번째 침공이 있자 부처님의 제자 중 신톨력이 뛰어난 목갈라나가 나서서 철망으로 카필라성 위를 덮어버리면 어떻겠노라고 부처님께 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하셨습니다.
"목갈라나여, 철망을 사용한다고 해서 어찌 과거세의 인연을 덮을 수 있겠느냐 그대는 출가자의 할 일을 하라. 석가족 사람들은 과거세의 인연으로 오늘 그 갚음을 받아 멸망할 것이다."
오늘날 중동전쟁이나 세계대전 등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역사를 통해 바라보면 전생의 업연으로 이루어진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마저도 이 업연은 어쩔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신통력으로 일시적으로 막아본다 하더라도 그 업연은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업의 무서움을 알지 못하고 하루하루 나쁜 업을 쌓는 사람은 결국 그 업으로 인하여 파멸하게 된다는 사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우주는 치밀한 질서와 구조로 엮어져 있어서 그 누구도 이 구조를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업을 잘 닦아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그대로 받는다.
다음글 :   고약한 부인의 눈물
리스트
게시물 수 : 18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93 나를 생각하라   관리자 07.04.14 4,617
92 바보 제자   관리자 07.03.16 4,778
91 우물 밖의 개구리   관리자 07.03.06 4,623
90 성공하는 사람   관리자 07.02.21 4,713
89 빗자루와 나   관리자 07.02.06 4,751
88 자력고   관리자 07.01.29 4,890
87 희망의 배나무   관리자 07.01.24 4,790
86 악마   관리자 07.01.17 4,685
85 공부   관리자 07.01.17 4,627
84 큰스님의 수행   관리자 07.01.15 4,65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