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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족의 업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30 조회수 5047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코살라국의 비두다바왕은 수많은 군대를 이끌고 석가족의 수도 카필라를 향해 진격했습니다. 그때 이것을 알고 있었던 부처님께서는 그들이 지나갈 길가의 한 시들어버린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습니다.
왕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망고나무처럼 가지와 잎이 무성한 큰 나무도 많은데 어째서 하필이면 다 시들어버린 나무 아래 앉아 계시느냐고 묻자 부처님은 대답했습니다.
"친족의 그늘은 그 어떤 그늘보다도 시원하느니라."
그러자 왕은 부처님이 석가족 출신임을 알고 돌아갔습니다.
그 후 두번째 코살라국의 침공 때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석가족 사람들은 부처라고 하는 큰 나무의 자식들이며 모두가 가지와 잎인데 죽어 가는 것을 앉아서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시든 나무 아래 앉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 후 또다시 세번째 침공이 있자 부처님의 제자 중 신톨력이 뛰어난 목갈라나가 나서서 철망으로 카필라성 위를 덮어버리면 어떻겠노라고 부처님께 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하셨습니다.
"목갈라나여, 철망을 사용한다고 해서 어찌 과거세의 인연을 덮을 수 있겠느냐 그대는 출가자의 할 일을 하라. 석가족 사람들은 과거세의 인연으로 오늘 그 갚음을 받아 멸망할 것이다."
오늘날 중동전쟁이나 세계대전 등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역사를 통해 바라보면 전생의 업연으로 이루어진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마저도 이 업연은 어쩔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신통력으로 일시적으로 막아본다 하더라도 그 업연은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업의 무서움을 알지 못하고 하루하루 나쁜 업을 쌓는 사람은 결국 그 업으로 인하여 파멸하게 된다는 사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우주는 치밀한 질서와 구조로 엮어져 있어서 그 누구도 이 구조를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업을 잘 닦아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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