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최후의 승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7 조회수 6234
옛날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추운 겨울날,시골 논둑길을 스님 한 분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맞은 편에서 귀족 차림의 젊은이가 말을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두 사람은 좁은 논둑길에서 마추쳤습니다.어느 한 쪽이 길을 비켜야만 되는데 말을 탄 젊은이는 늙은 스님을 노려보며 어서 길을 비키라는 눈치였습니다.참다 못한 젊은이는 말을 몰아 발로 스님의 얼굴을 걷어차고 지나갔습니다.
스님은 논 속으로 넘어져 온 몸이 진흙 투성이가 되었습니다.넘어진 스님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지나치던 젊은이는 문득 자기의 값비싼 가죽신이 논바닥에 떨어진 것을 알고 말을 멈추었습니다.
젊은이가 몹시 당황하는 것을 보고 논바닥에 서 있던 스님이 눈치를 차리고 젊은이의 흙 묻은 신발을 스님의 옷자락에 문질러 깨끗이 하여 젊은이의 발에 신겨 주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젊은이는 그제서야 말에서 내려 스님에게 큰절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젊은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말에 오르라고 이른후 조용히 가던 길을 재촉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르신 가르침에 의하면 원망은 원망으로 인해 쉬어지지 않는다고 하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가섭 존자의 공양
다음글 :   고약한 부인의 눈물
리스트
게시물 수 : 18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3 대장부의 기상   관리자 06.05.19 2,973
32 친구   관리자 06.05.18 2,860
31 정직한 링컨   관리자 06.05.18 2,908
30 조그만 나의 힘   관리자 06.05.15 2,929
29 스승의 도   관리자 06.05.15 2,913
28 살생의 두려움   관리자 06.05.11 2,858
27 아는 것과 실천   관리자 06.04.25 2,883
26 보물같은 사람   관리자 06.04.17 2,987
25 구하 스님과 자운 스님   관리자 06.04.10 3,388
24 공덕 쌓기   관리자 06.04.10 3,047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