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최후의 승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7 조회수 6232
옛날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추운 겨울날,시골 논둑길을 스님 한 분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맞은 편에서 귀족 차림의 젊은이가 말을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두 사람은 좁은 논둑길에서 마추쳤습니다.어느 한 쪽이 길을 비켜야만 되는데 말을 탄 젊은이는 늙은 스님을 노려보며 어서 길을 비키라는 눈치였습니다.참다 못한 젊은이는 말을 몰아 발로 스님의 얼굴을 걷어차고 지나갔습니다.
스님은 논 속으로 넘어져 온 몸이 진흙 투성이가 되었습니다.넘어진 스님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지나치던 젊은이는 문득 자기의 값비싼 가죽신이 논바닥에 떨어진 것을 알고 말을 멈추었습니다.
젊은이가 몹시 당황하는 것을 보고 논바닥에 서 있던 스님이 눈치를 차리고 젊은이의 흙 묻은 신발을 스님의 옷자락에 문질러 깨끗이 하여 젊은이의 발에 신겨 주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젊은이는 그제서야 말에서 내려 스님에게 큰절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젊은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말에 오르라고 이른후 조용히 가던 길을 재촉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르신 가르침에 의하면 원망은 원망으로 인해 쉬어지지 않는다고 하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가섭 존자의 공양
다음글 :   고약한 부인의 눈물
리스트
게시물 수 : 18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3 정직   관리자 06.07.12 2,812
42 예배의 공덕   관리자 06.07.03 2,830
41 뱀의 꼬리   관리자 06.07.01 2,933
40 장군의 도자기잔   관리자 06.06.30 2,961
39 극락세계 살기   관리자 06.06.30 2,965
38 청빈한 토정 선생   관리자 06.06.16 2,895
37 복을 부르는 근면   관리자 06.06.07 3,118
36 인간의 고향   관리자 06.06.04 2,880
35 회는 먹지 말아라   관리자 06.05.30 2,861
34 비구니 케마   관리자 06.05.19 2,986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