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의 핵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3 조회수 4161
<천지팔양신주경>은 짧은 경전이지만 재가자들의 일상적인 방편법문부터 최상승의 법문까지 망라한 경전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이라 하면 우리 중생계의 온갖 액난을 소멸시키는 경이라고만 알고 있는 불자들이 많은 데 다음의 말씀을 통해 전도된 삶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시되,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중생들을 위해서 이 경을 강설함으로써 실상(實相)을 깨닫고 깊은 이치를 얻으면, 그 몸이 바로 부처님의 몸이요, 그 마음이 바로 불법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 것이니, 그렇게 능히 아는 바가 곧 지혜인 것이므로,

눈으로는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색을 보거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며 수와 상과 행과 색도 역시 공이므로 이것이 묘색신여래이며, 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소리를 듣거든 소리가 곧 공이고, 공이 곧 소리이므로 이것이 묘음성여래이며, 코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냄새를 맡거든 냄새가 곧 공이고, 공이 곧 냄새이므로 이것이 향적여래이며,

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맛을 알거든 맛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맛이 되므로 이것이 법희여래이며, 몸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촉을 느끼거든 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촉이므로 이것이 지승여래이며, 뜻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법을 생각하며 분별하거든 법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법이므로 이것이 법명여래니라.
선남자야 이 육근이 나타나되 사람들이 입으로 항상 착한 말을 해서 착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성인의 도를 이루는 것이고, 나쁜 말을 해서 나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선남자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며 역시 십이부의 큰 경전이거늘, 아득한 옛적부터 현재까지 다 읽지 못하였으며 터럭만치도 건드리지 못하였으니, 이 여래장경은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요, 성문이나 범부들은 알지 못하느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요 경전이거늘 태어나기전, 아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 다 읽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윤회를 하였습니까? 얼마나 많은 몸을 받았습니까? 그 수많은 세월을 허무하게 보내고 오늘 이 몸을 받았으면서도 이 몸이 부처인 줄을 모르고 살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이 몸이 바로 '묘색신여래'고, '묘음성여래'고, '향적여래'고, '법희여래'고, '지승여래'이며 '법명여래'인 줄을 모르고 나쁜 말을 하고 나쁜 법을 늘 전해서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 몸의 부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불자가 누구입니까? 부처님을 늘 가슴 속에 모시고 사는 사람 아닙니까?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일상의 중요한 덕목
다음글 :   수월관음도
리스트
게시물 수 : 33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07 '부처님오신날'과 연등공양   관리자 15.05.22 3,650
106 부처님께서도 직접 부모님께 공양하셨다   관리자 15.05.18 3,752
105 부모는 자식의 거울   관리자 15.05.11 3,983
104 대흥사 최행자 이야기   관리자 15.05.06 3,619
103 작은 키(여성뉴스칼럼 5)   관리자 15.04.27 3,335
102 우리(여성뉴스칼럼4)   관리자 15.04.20 3,456
101 행복(여성뉴스칼럼3)   관리자 15.04.13 3,374
100 인생(여성뉴스칼럼2)   관리자 15.04.06 3,388
99 인연(여성뉴스 칼럼1)   관리자 15.03.30 3,387
98 나옹 스님의 효심孝心   관리자 15.03.23 3,600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