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방송의 분명한 오류와 책임지는 자세가 아쉬운 SBS
작성자 작성일 2005-07-17 조회수 1450
방송의 분명한 오류와 책임지는 자세가 아쉬운 SBS


등록자명: sbs펌


방송의 분명한 오류와 책임지는 자세가 아쉬운 SBS


한 번 방송이 되면 그 파급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진실을 알리고
또 사람들의 공분을 얻기에 방송만큼 적합한 것도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귀사의 방송을 몇차례나 보았습니다.
몆가지 의문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어차피 대답하실 일도 없을 것이고, 안티수경사에 의해 걸레가 될 글일 수도 있지만
진짜 궁금하네요...

고발프로그램으로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어떻게 준비를 했길래 눈에 보이는 오류를 범했을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

1. 화상입은 아이
화상입은 아이 분명 자원봉사자가 실수해서 화상입힌 거 아닌가요?
화면상에는 50도 파워반신욕으로 화상입은 걸로 보이던데..
이거 일부러 그렇게 편집 하셨나요?
한아이처럼 보이게 편집한 것은 분명 시청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자원봉사자가 화상입혀놓고 그 다음부터는 안나와버린 그 자원봉사자..
아뭏든 화상입은 아이는 깨끗하게 화상이 다 나았습니다. 거기서 못보셨나요?
차라리 화상입은 직후, 그리고 이후 화상이 남아 있는 상처를 보여 주었으면
시청자들이 더욱 분노했을텐데요..


2. 뒷통수 상처
어린이 날 며칠전인 5월 1일, 수원의 모처에 놀러간 날,
그날은 후원자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버스를 한대 빌려 가족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수원의 모처에 있는 시설의 잔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던 자원봉사자 할머니가 잠시 한 눈 판사이에 손에서 놓친 풍선을 잡으려다 3단짜리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친 상처인데, 학대에 의한 상처로 보이게끔 편집이 되었더군요.
병원에서는 여자아이라 상처가 흉터나 남지 않게끔 머리카락을 좀 자르고 일반적으로 꿰메는 형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왜 상처가 나게 되었는지 최소한의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인것 같습니다.


3. 생우유
방송화면에도 잠깐 나오지만 그거 앙팡베이비라는 어린이용우유입니다.
촬영하시면서 좀 유심히 보시지... 아무리 폭로하기 바쁘셔도 정확하게 증거를 잡고 폭로한다면 더 멋진 SBS가 되었을텐데..
그거 제조회사에 문의해보니까 건강한 아이는 10개월 이후, 정상아이는 12개월 이후에 먹여도 된다고 하더군요.
왜 생우유라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우유 먹은 아이가 영아도 아니었는데..
그거 아이들 못먹는 우유라고 생각되시면 저 말고 제조회사에 항의해 주세요.


4. 숟가락
마지막에 옮긴 복지센터에서 아기들 밥먹는 화면을 보면 수저크기는 수경사랑 다름이 없더군요. 그리고, 숟가락질도 못하는 애들도 어른 숟가락을 주고 알아서 먹으라고 식판에 밥만 주었더군요.
적어도 그정도 복지센터 같으면 숟가락질도 못하는 애들한테 한명씩은 붙어서 밥먹는거 도와줘야 하질 않나요? 집에서 엄마들이 아이들 밥먹이듯이?
그리고, 어린이 의자도 아니고 어른 의자에 앉아서, 또 의자에 서서 밥먹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더군요..
그 복지센터도 아동학대혐의로 뒷조사를 해 보시면 뭔가 나올까요?
화면상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보는 사람의 착각인가요? 아니면 원래 그런건가요?


5. 매매의혹과 매매사실
사회자가 마지막 멋있게 던진 멘트 중 매매의혹에 대해 시청자들은 매매했다고 생각하게 된거 같더군요.
경찰수사가 진행이 되어도 매매에 대한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를 준 댓가로 목욕탕을 지어준 것처럼 편집되어 나온 아줌마의 경우
경찰진술에서는 고마움의 댓가로 보시한 것이라 진술하였습니다.
그 아줌마 방송에서 거짓말 한건가요? 아니면 그렇게 편집을 한건가요?
그 아줌마 경우를 잘 생각해보면 16억 소리도 의심이 갑니다.
세상에 어느 미친 사람이 애기 데리고 오는데 16억씩 주고 옵니까?
애가 똥싸면 금이라도 섞여 나오는 것도 아닐텐데..
홀트아동복지회 같은 곳에서 정상적으로 입양을 해도 500만원 이상 안듭니다.
무슨 돈이 썩어 나간다고...
방송에서 질문한 그 위장자원봉사자가 어떻게 질문을 한 건지
또 어떻게 답변을 얻은 건지.. 정확하게 풀어 주어야 방송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분명 마스터 테잎을 공개해서 그 의혹부분을 풀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네주민들 주장처럼 어디서 사 왔다면 어디서 사 왔는지
전국의 산부인과를 전부 수색해서라도 분명 끝까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6. 자원봉사자의 증언과 아이들의 건강
수경사에 자원봉사 간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뻔히 아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받는 현장을 그냥 넘어간
고발하지 않은 나머지 수백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학대방임으로 모두 체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자원봉사자의 증언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고, 연령대나 봉사횟수에 따라 증언이 다 틀립니다. 모 자원봉사팀에 몰래 아기를 빼서 병원에 가보자고 제의해 놓고는 협조를 안해주니
위장봉사자와 같이 들어 가셨던 모양인데...
애들이 그렇게 학대받고 상처가 깊었다면 서울시 아동센터로 옮긴 직후 아이들에게 실시된 건강검진 결과에 분명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점이 나와 있을터이고 그 검진 결과 역시 공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7. 4차례 영장기각의 진실은?
검경의 파워게임인가?
아니면 정말 검찰이 썩어서인가?
경찰이 능력이 부족해서 증거를 못잡는 것인가?
저도 궁금합니다.
방송화면만 봐도 증거가 명백한데 쳐넣지 않고 뭐하냐는 네티즌들의 외침이 외침으로만 끝나는 것일까요?
무엇이 진실인지.. 언론에서도 좀 자세히 파 헤쳐야 할 것입니다.


8. 혐오시설, 재개발을 방해하는 수경사.
고아원,양로원.. 솔직히 동네주민들 다 싫어하는 혐오시설 아닙니까?
장애인 시설 들어오면 집값떨어지고 교육상 나쁘다고 온 동네 주민 데모하는 것이 현실인
대한민국입니다.
주변 주민들의 말도 공정하게 들었어야 했습니다.
전반적인 동네분위기때문에 말 못하는 주민도 있었을 것이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다 생각하여 노골적인 반감을 가진 주민도 있었을 것입니다.
혐오시설로서의 수경사, 재개발을 방해하는 수경사로서도 한 번 관점을 달리 봤을 필요성도 있지 않았을까요?


--------------------------

정리를 안하고 올려서 두서가 없네요.
당시 방송의 작가분이 자신의 싸이에 올린 글을 보고 작가분으로서도 얼마나 많은 고뇌를 하셨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또 제작진으로서도 많은 고뇌와 판단의 어려움에 고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작하시면서 종교분쟁을 일으키려고 의도한 것도 아닌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방치와 학대를 고발하고자한 용기에는 찬사를 보냅니다.
다만, 방송은 그 파급력이 엄청나기때문에 설령 대상자가 명백한 살인자라 하더라도
적어도 방송내용을 뒷받침하는 증거화면과 추측이 아닌 정확한 증언도 같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승려가 잘못한 부분, 양육방식부터 돈을 요구하는 부분까지
잘못된 부분은 비난받고 처벌받아 마땅하겠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오류는 범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냥 폭로만 한다면 국회에서 쌈질하는 작자들이 하는 짓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다만, SBS를 즐겨보고 또 방송의 공정성을 믿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수경사에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SBS에게 말씀드렸습니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달라이라마 말씀
다음글 :   혜총스님 BBS 수요법회 유튜브4K 초고화질 동영상과 사진59장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50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0 수경사에 대한 보도태도를 보고   최문철 05.07.18 1,581
119 파사현정의 정신으로 수경사의 진실을 밝히자.   범상 05.07.17 1,632
118 방송의 분명한 오류와 책임지는 자세가 아쉬운 SBS   05.07.17 1,450
117 달라이라마 말씀   최문철 05.07.16 1,592
116 등록되었습니다. ^^   사찰넷 05.07.15 1,666
115 21세기 우리나라 마녀 사냥   감로향사 05.07.15 1,676
114 수경사문제의 새로운 접근방식   범상스님 05.07.15 1,524
113 수경사 사건의새로운 이면을 보아야 한다.   범상스님 05.07.15 1,825
112 비유이야기   05.07.15 1,812
111 박피디보시오.   05.07.15 1,630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