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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갓 쓴 양반들의 性담론" 무엇이 문제인가?
작성자 범상스님 작성일 2005-08-27 조회수 1542

<월간중앙> "갓 쓴 양반들의 性담론" 무엇이 문제인가?




월간중앙은 해학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음담패설 수준의 性이야기인 "갓 쓴 양반들의 性담론"(푸른역사연구소 소장 백승종)이라는 제목으로 6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내용의 전반에 걸쳐 각 사회와 계층의 성적이야기를 담고 있고, 일부 이야기에 스님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옮겨 적은 필자의 도덕성에 맡기는 정도였다.

그러나 '월간중앙'과 필자는 8월호를 통해 시중에 떠도는 음담패설을 자신의 의도에 따라 재구성하면서 소설속의 이야기를 현실적 사실의 증거로 끌어들여 독자들로 하여금 허구적 이야기를 사실처럼 믿게 하는 기법으로 불교를 철저히 폄훼하고 있다.

필자는 '자신의 견해'와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 '역사적 기록'을 적절히 구성하여 스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처님과 10대 제자인 아나존자와 관세음보살은 물론 불교수행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극락세계를 '성적오르가즘'에 지나지 않으며 윤회사상을 단순한 성적행위로 매도하였다. 더구나 기도는 모든 종교의 신앙행위임에도 불구하고 100일치성을 드려 아이를 낳는 것은 스님들과 성적접촉이 있었다는 이야기 구성은 불특정 다수 불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며 사회적으로는 불교는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아무리 삼류소설의 음담패설이지만 작가의 작품성을 인정하여 소설적 부분은 굳이 문제를 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의도적 구성기법이나 자신의 견해를 삽입하여 불교를 폄훼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지탄받아야 하며 전 불교도를 우롱하고 있는 명예훼손이라고 본다.



<의도적인 구성의 방법>




1. 성(聖)과 속(俗)은 종교를 나누는 중요한 잣대이다.




2. 역사적으로 종교인들의 성적 일탈이 있었다.




3. 그러므로 성직자들이 성적으로 깨끗하다는 것은 잘못이다.



4. 시중에 떠도는 음담패설을 등장시킴




5.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풍자했다는 해석으로 이야기를 사실적 증거로 둔갑시킴



6. 이야기를 사실적 증거로 둔갑시킨 뒤 남녀불평등과 계급사회의 모순적 사회현상을 들어 남녀의 성적 차이를 설명하여 이야기를 더욱 사실화를 시켜나감




7. 역사의 기록을 등장시켜 작가가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는 이야기를 사실로 확정지으려는 의도를 나타냄




8. 다시 이야기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사용하고 있음



9.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자의적 해석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든 주장이 현실에 근거하고 있는 사실임을 확정시키고 있음




10. 일본의 설화와 역사적 근거를 들어서 자신이 의도하고 있는 최종목적인 불교폄훼를 완성시킴




위와 같은 구성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작가는 불교이외 다른 종교의 성적일탈을 다루고 있어 일방적으로 불교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항변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우리역사상 불교를 가장 탄압하고 조소했던 양반들이 불교를 폄훼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를 근거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시대적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비록 기록에 남아있다 하더라도 사실도 인정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을 들추어내어 마치 자신이 수집한 이야기가 사실인 것처럼 자의적 견해를 보태어 불교를 음해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로 둔갑시키고 있다.

조선의 억불숭유정책은 세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철저한 종교탄압이었음을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심지어 스님들이 사대부의 나들이 행사에 부역을 했으며,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에서 나라를 구한 스님들을 대접한다는 명목으로 성(城)을 지키는 일이나 병역부역에 동원했다는 사실로 볼 때 조선의 양반사회가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당연히 불교폄훼 적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학 박사로서 역사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필자는 조선의 시대적 상황을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학의 수준을 넘어선 음담패설을 인용하여 시중에 떠도는 저급한 이야기를 사실화시킴으로서 불교를 의도적으로 폄훼하고 있으며, 곳곳에 자신이 인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라고 강조하여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있지만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의 근거로 끌어들이는 교묘한 수법으로 독자를 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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