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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는 왕생극락을 발원해야 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18 조회수 3160

스님이든 재가신도든 불자는 반드시 왕생극락을 발원해야 합니다. 간혹 불교를 꽤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 극락왕생을 얘기하면 마치 잘못 전도된 불교를 듣는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극락은 청정국토이기 때문에 바른 지혜와 바른 생각으로써 육바라밀ㆍ사섭법 등 대자대비한 보살의 선업을 쌓은 공덕에 의하여 내생에 가는 청정 찰토입니다.

불자의 목표가 뭡니까? 생로병사의 모진 고통을 끊고 낙토에서 살고자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원을 이루려면 극락에 왕생하려는 큰 서원을 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극락 가는 것으로 뚜렷하게 못을 박아놔야 생각과 말과 행동이 그 쪽으로 움직이고 변화하게 되지, 그렇지 않으면 흐리멍덩해서 생로병사에 허우적거리다가 좋은 인연 한번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윤회의 나락으로 휩쓸리게 됩니다.

청정한 극락의 불국토 속에 태어난 자는 모두 청정한 연화 속에 화생합니다. 『무량수경』에 의하면, 중생계에서 태에 들고 출생할 때는 아주 극렬하게 큰 고통을 받는데 비해 연화에 의지해 화생한 경우는 고통이라는 말조차 들을 수 없으며 모든 감촉과 느낌이 비할 데 없는 묘향과 청량한 기쁨으로 가득 찬다고 합니다.
연화 속에 사는 동안 음식도 사바세계에서 먹는 유루의 음식물이 아니라 여러 부처님께서 내리신 감로묘법의 음식이기에 세속의 맛에 비할 바 없습니다. 이 감로묘법의 음식으로 불자는 신심을 윤택하게 성장시켜 미묘한 광명이 나게 됩니다.

청정 찰토 가운데 제불 보살의 지혜광명의 찬란한 빛 아래 연꽃이 스스로 벌어져 꽃술위에 불자가 생을 의탁하여 태어난 불자는 제불의 불가사의한 공덕 원력의 가피와 본인의 공덕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수승한 상호를 구족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자는 원만한 지혜공덕을 구족한 여래 앞에 나게 되어 항상 대승불법을 듣게 되고 불법 감로를 마시며 신심이 자유자재해 아무런 고통과 번뇌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불자로서 이러한 극락세계의 안락에 대해 모두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반드시 스스로의 선법에 대해 믿음을 일으켜 업장을 참회하고 공덕을 쌓는 정진을 거쳐 왕생 정토하는 원을 발해야 합니다. 『능엄경』가운데 "만일 중생심으로 부처님을 생각하여 잊지 않으면 현재 바로 반드시 부처님을 친견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중국 정토종의 초조인 혜원 대사는 생전에 일찍이 세 차례나 극락세계를 보았다고 그의 전기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고, 티베트 지역의 수랑저모 대사와 치아매이 린포체는 육신을 버리지 않고 몸을 날려 정토에 나셨으며 심지어 집안의 소와 개까지도 함께 데리고 왕생하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신라 시대 때 여자 종의 신분인 욱면(郁面)이 하루 일을 마치고 나면 절에 와서 절 뜰의 좌우에다 긴 말뚝을 세우고 줄을 말뚝에 매어놓고 자기의 두 손바닥을 줄로 꿰어서는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지성으로 염불해 마침내 하늘로 솟구쳐 서방으로 왕생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불자는 자주 이러한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신심을 내어 부처님께 기도로써 가피를 청하면 반드시 왕생 인연을 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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