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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팔양신주경의 핵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3 조회수 4120
<천지팔양신주경>은 짧은 경전이지만 재가자들의 일상적인 방편법문부터 최상승의 법문까지 망라한 경전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이라 하면 우리 중생계의 온갖 액난을 소멸시키는 경이라고만 알고 있는 불자들이 많은 데 다음의 말씀을 통해 전도된 삶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시되,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중생들을 위해서 이 경을 강설함으로써 실상(實相)을 깨닫고 깊은 이치를 얻으면, 그 몸이 바로 부처님의 몸이요, 그 마음이 바로 불법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 것이니, 그렇게 능히 아는 바가 곧 지혜인 것이므로,

눈으로는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색을 보거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며 수와 상과 행과 색도 역시 공이므로 이것이 묘색신여래이며, 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소리를 듣거든 소리가 곧 공이고, 공이 곧 소리이므로 이것이 묘음성여래이며, 코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냄새를 맡거든 냄새가 곧 공이고, 공이 곧 냄새이므로 이것이 향적여래이며,

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맛을 알거든 맛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맛이 되므로 이것이 법희여래이며, 몸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촉을 느끼거든 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촉이므로 이것이 지승여래이며, 뜻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법을 생각하며 분별하거든 법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법이므로 이것이 법명여래니라.
선남자야 이 육근이 나타나되 사람들이 입으로 항상 착한 말을 해서 착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성인의 도를 이루는 것이고, 나쁜 말을 해서 나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선남자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며 역시 십이부의 큰 경전이거늘, 아득한 옛적부터 현재까지 다 읽지 못하였으며 터럭만치도 건드리지 못하였으니, 이 여래장경은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요, 성문이나 범부들은 알지 못하느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요 경전이거늘 태어나기전, 아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 다 읽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윤회를 하였습니까? 얼마나 많은 몸을 받았습니까? 그 수많은 세월을 허무하게 보내고 오늘 이 몸을 받았으면서도 이 몸이 부처인 줄을 모르고 살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이 몸이 바로 '묘색신여래'고, '묘음성여래'고, '향적여래'고, '법희여래'고, '지승여래'이며 '법명여래'인 줄을 모르고 나쁜 말을 하고 나쁜 법을 늘 전해서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 몸의 부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불자가 누구입니까? 부처님을 늘 가슴 속에 모시고 사는 사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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