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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사> 전문가의 위법은 정당화되는가
작성자 범상 작성일 2005-07-20 조회수 1436
<수경사> 전문가의 위법은 정당화되는가


등록자명: 범상 등록일자: 2005.07.20 등록자IP: 61.83.219.135 조회수: 8



전문가의 위법은 정당화되는가?



참으로 딱한 세상이다.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모순은 비록 잘못된 일이라도 그 일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으면 그것이 정당화되어간다는 사실이다.


이번 수경사 문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 명확한 진상을 규명하기보다는 언론을 장악하여 자신들의 편향된 의도만 국민들의 여론에 반영시키면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는 민주주주의의 가장 큰 약점을 잘 아는 거대 언론과 전문가들에 의해서 또 다른 불법이 자행되고 있음을 우리사회는 간과하고 있거나 동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수경사 아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하는 인터넷사이트에 수경사에서 화상을 입었다는 아이의 사진을 같이 개재하여 "수경사 아동대책위원회"의 입장을 암시적으로 옹호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게 했다. "수경사 아동대책위원회"는 수경사의 아동들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수경사를 취재 보도한 sbs의 방송 이면에는 위장 투입된 자원봉사자와 그들의 제보가 미디어오늘에 포착되었고 수경사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자원봉사자 들도 있다.


이러한 이면을 본다면 위장봉사들이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일부러 화상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증거로 제시 할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무조건 사진부터 공개한다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일이다.


필자가 사진공개와 같은 일에 초점을 두는 것은 수경사는 "비인가" "무자격자가 양육했기"때문에 아동학대의 가능성이 더욱 짙다고 공격하는 전문가 그룹에서 처음부터 위법을 저질러 가며 이 사건을 보도했고, 지금도 법적인 판결이 있기 전 까지는 말 할 수 없는 일들을 사실인양 언론을 이끌 어가는 모습에서 전문가와 자격자는 편향된 발언과 위법을 해도 아무문제가 없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번 사건을 보도한 sbs는 방송전문가 이며, 위장봉사자들을 투입했다는 단체 또한 복지전문센터이고, 수경사 아동대책위원회도 마찬가지로 법조계와 복지전문가 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복지전문가들이 사실과 다른 의혹보도를 유도하고 법에 정통한 변호사들이 결론이 나지 않은 사건에 대하여 사실인양 동조하는 것은 그들의 주장대로 비전문가의 무지에서 일어난 사건 이상으로 도덕적 양심적 결함을 가지고 있고 그 파장과 후유증을 고스란히 받게되는 사회의 혼란은 더욱 커 질 것으로 본다.


또한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고발하여 밝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sbs의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위법을 고발하기 위해서 스스로 위법을 저지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는 말인가. 그리고 미담보도의 언론들은 성명서 한 장을 발표하면 전문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있는가? 이 문제의 또 다른 핵심인 방송이후에 늘어나기 시작한 아이들 숫자는 우리사회와 언론이 다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도 정확히 과실정도를 따져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번 사건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무지막지한 논리처럼 나를 포함하여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사람들은 대로변에서 무조건 큰 목소리로 싸움을 하는 무지한 사람들로 비추어 질 수 있다.
이제 전문가 또는 이성적인 사람들이라면 여론몰이 식의 목소리 싸움이 아니라 과실의 정도를 명확히 가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경사 문제는 미담보도를 했던 언론과 sbs의 견해차이, 보도를 유도했던 제보자와 그 이면에 있는 단체의 의도, 2000년 대어 들어서면서 개발이 계획되었고 지금 개발의 실행단계에 있는 주위여건, 우리사회가 아직도 보육원을 혐오시설로 보는 사회적 수준과 주민의 정서, 등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있어야 하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 자숙해야 하며 진상조사 차원의 입장에서 모든 의혹을 하나 하나 밝혀나가는 이성적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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