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백팔배를 통해 행복해집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4-23 조회수 3265

사찰을 절이라 부릅니다. 절에 오면 누구나 맨 먼저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께 정성스럽게 절을 합니다. 이렇게 사찰을 절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절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처님이 계시는 절과 우리들이 예배하는 절이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절을 할 때 빨리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천천히 한 동작 한 동작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절을 합니다. 빨리 하든 늦게 하든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은 모두 좋은 일입니다. <자비도량참법>에는 절하는 것은 마치 태산이 무너지는 것처럼 온갖 정성을 가지고 하라고 합니다. 천천히 자기 정성을 담아서 예배를 올리라는 뜻입니다.

건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서 내 앞에 계시다는 생각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마음속에 가득 채워서 정성스럽게 해야 합니다. 눈은 부처님 얼굴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발을 보고 절한다는 기분으로 해야 합니다. 고개를 들고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거룩한 분에게 내 자신의 온 몸을 던져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부처님과 내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 예배하는 이유는 나 자신의 교만한 마음을 벗기 위함입니다. 어진 성현의 말씀을 따르고 법다움에 귀의하고 공경하는 것은 자신의 이참(理懺)과 사참(事懺)을 하기위한 것입니다.

"부처님께 예배하오니 제가 순간순간마다 나쁜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이전부터 지어온 잘못된 생각과 나쁜 행동과 입으로 지은 죄를 모두 참회하오니 단번에 소멸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이런 마음이 간절하게 한 배, 또 한 배 절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왜 기도를 할 때 백팔배를 기본으로 할까요?
우리들은 끝없는 번뇌가 치성합니다. 번뇌란 아만심, 자만심, 교만심에 탐진치가 더 보태진 것입니다. 이것을 세분하여 나열하면 눈 · 귀 · 코 · 혀 · 몸 · 뜻의 육근(六根)과 이 육근의 대상이 되는 색깔 · 소리 · 냄새 · 맛 · 감각 · 법(法)의 육진(六塵)이 서로 작용하고 접촉해서 그때마다 각각 좋고 · 나쁘고 · 좋지도 싫지도 않는(平等) 세 가지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3×6〓18의 십팔번뇌입니다.

또 이 좋다(好)·나쁘다(惡)·평등하다(平等)는 생각에 의해 즐겁고 기쁜 마음이 생기거나(樂受), 괴롭고 언짢은 마음이 생기거나(苦受),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상태(捨受)가 생깁니다. 이 즐거움과 언짢음 · 무덤덤함의 세 가지 받아들임을 안의비설신의 육근의 작용인 육식(六識)에 곱하면 역시 십팔번뇌가 성립된다. 이와 같은 36종의 번뇌에 전생 · 금생 · 내생의 3세를 곱하면 108이 되어 백팔번뇌가 생기는 것입니다.

백팔기도는 이 백팔번뇌를 기도를 통해 하나하나씩 소멸해서 본래 청정한 마음자리를 찾고자 하는 참회기도입니다. 세간에서는 불교의 절문화가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소개된 바가 있습니다. KBS 텔레비전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절수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절이 얼마나 사람의 인체를 원활하게하고 사람의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지 프로그램은 각종 분석자료를 통하여 검증하였습니다.

백팔배를 하면 스스로 마음으로부터 나쁜 독소를 제거하고 정화하려는 의지를 분출시키기 때문에 정신이 건강해지면서 자연히 면역력이 길러지고 신체의 건강도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절을 하면 신체적으로 첫째 하체가 건강하고 건실해집니다. 하체가 건강하면 심장도 따라서 좋아집니다.
절을 6~7년 동안 지속적으로 했다는 3명의 거사는 절하는 허벅지를 보여주면서 군살하나 없는 다리와 건강한 하체를 카메라에 보여 주었습니다. 절은 특히 하체를 강하게 만들고 균형 있는 몸을 유지하게 만듭니다. 절을 많이 한 사람들은 허리가 곧고 자세가 바릅니다. 얼굴에는 알 수 없는 화색이 돌고 평화롭습니다.

두 번째 머리가 맑아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운동을 하면서 머리운동까지 하는 운동이 있다면 절입니다. 절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쾌활해집니다. 발바닥을 비롯해 몸 전체를 끊임없이 폈다가 굽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오장육부가 자극을 받아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척추 디스크가 교정됩니다.
허리가 아픈 사람도 절기도가 좋습니다. 절을 하면서 허리를 유연하게 만들고 복근을 강화해 허리를 받치는 힘을 길러줘서 허리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큰 효과를 냅니다. 목 디스크 환자도 절을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머리에서 시작해 목과 등뼈를 타고 내려 엉덩이의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쉼 없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무릎이 아픈 사람은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횟수를 천천히 늘려가며 절하면 무릎의 연골이 생성돼 관절도 좋아집니다.

기도는 만병통치입니다. 정신적으로 지은 업장의 병고도 소멸하고 신체의 건강도 찾는 절을 통해 우리 불자는 물론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백의관세음보살 설화
다음글 :   수월관음도
리스트
게시물 수 : 33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7 업(業)에 대한 논쟁   관리자 14.05.21 3,067
56 아귀보 받는 인연   관리자 14.05.14 3,178
55 삿된 도와 바른 도를 좋아하는 인연   관리자 14.05.07 3,074
54 복 없음을 두려워 하라   관리자 14.04.30 3,086
53 백팔배를 통해 행복해집시다   관리자 14.04.23 3,265
52 백의관세음보살 설화   관리자 14.04.15 3,283
51 무재칠시(無財七施)   관리자 14.04.11 2,818
50 귀자모신(鬼子母神)의 귀의   관리자 14.04.03 2,894
49 구두이야기   관리자 14.03.26 2,763
48 한 되의 쌀을 공양올린 공덕   관리자 14.03.24 3,765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